때는 내가 23살때 군대 갓 제대하고 일자리 구하면서 돌아다닐때다. 21살때 대학도 안가고 빈둥빈둥

노는걸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보지못하셔서 날 거의 반강제로 군대를 입대시켰다.

군입대하고 이병때도 관심병사다음 고문관정도로 말 안듣고 그랬다. 아마 못배운 탓이겠지.

그리고 군입대 후 훈련소 막 떠나는 시점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그때 너무 분했다.

나는 존나 굴림당하고 있는데 지 혼자 재밌게 놀고있다는 생각에 너무 좆같아서 탈영했다.

가진돈 3800원으로 탈영해서 무임승차로 여자친구 집까지 쫒아가서 제발 잘할태니까 사귀자고

눈물흘리고 무릎꿇고 다리 잡으면서 빌빌거렸는데 나는 이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역으로 여자친구는 소름끼쳐하면서 도망가더라. 그리고 5일동안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지랄하고다녔다.

그 후 잡혀서 영창 1달 갔다왔고 . 제대 시기 늦어져서 열받아서 꼬장도 존나부리고 했다.

오죽했으면 소대장,중대장까지 나를 피해다녔다. 이유는 내가 그냥 이유없이 사람 존나팼다.

그리고 군기교육대 가서 존나 굴림받고 와서 병장달았다. 같은 병장인데도 날 존나 무서워했다 얘들이.

내가 제대할때도 말도 안걸고 제대빵도 안날리더라 . 그래서 조금 서운했지만 그냥 살았다.

제대후 나는 결석일과 지각 무단지각이 존나 많아서인지 아무도 안찾아주더라. 인력소로 가서 일했지.

새벽 4시부터 신문지 보면서 직업소개소 갔는데도 사람 30명이 줄서있더라. 운좋게 벽돌날르는 일

잡아서 하는데 너무 힘들고 어지러워서 벽돌나르다가 약 3층높이에서 떨어져서 3주 동안 입원 했었다.

그리고 나서 너무 인생고달퍼서 깡소주 2병마시는데 술도 존나못해서 2병에 취해서 잠들고 다음날

PC방가서 직업 2일동안 찾아봤는데 때 마침 원양어선 일이 있다하더라. 일도 별로 안어렵고 3시 세끼

다 준다고 했다. 그리고 거기서 가장중요한건 1달 150 만원이란돈을 벌수있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간다고

거기 적혀있는 번호로 적고 갔다. 그리고 원양어선 타러 가는데 적으면 3개월 많이면 2년까지도 바다에

있는다고 했다. 나는 그냥 안한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간부가 지금 막 배 나가는 시점인데 이러면

곤란하다고 해서 그래도 안간다하니까 10 만원 더 올려서 160 으로 준다고 해서 그냥 갔다. 엄마한테

연락은 했다. 나 원양어선 탄다고 엄마가 속상해서 대성통곡하면서 왜 그러냐고 빨리 만나자했는데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돈벌어서 엄마좋아하는 삼겹살 사드린다고 한후 엄마 진정시키고 배에 탓다.

배에 첫날 탔는데 여러가지 규칙 알려주더라. 첫번째로 서로 몸싸움하지말기 두번째로 아침에 늦게 일어

나면 밥 안준다는거. 세번째는 간부 말 안들으면 바다에 던져버린다는거 솔직히 난 거짓말인줄알았는데

그 바다에 사람던져도 단순사고로 된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오줌 지리면서 일 했다. 진짜 지옥이였다.

난 벽돌나르는게 가장 힘든줄알았는데 지옥이였다. 너무 지옥이여서 눈물 나면서 일했다. 다행이 노예처럼

채찍질 안하면서 그냥 힘내라는식으로 말하면서 했다. 그리고 나는 충격에 빠지고 바로 여기 나가려했다.

그 충격은 나빼고 다 다른나라 사람이였다. 간부랑 나 선장뺴고 그래서 충격먹고 나가도 되나고 물어봤는데

지금 나가는거 곤란하다고 그러면서 계속 뇝두더라. 내가 자꾸 나가고싶다고 보름정도 일한거 돈 안받는다

고 하니까 갑자기 존나 돌변하면서 지금 내말 안들으면 너 잘때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명심하라고

하더라.... 너무 억울해서 울면서 훌쩍거리면서 자는데 필리핀 새끼가 시끄럽다고 발로 차고 그러더라.

그래서 몸싸움 났는데 간부가 이새끼 완전 골치덩어리내 하면서 나 던질라했다 바다에다. 그런데 살려달라

고 콧물눈물 다 흘리면서 손까질정도로 비니까 살려주더라. 그리고 눈 초점 풀린상태로 일했다.

어느상태냐면 멍떄리는데 한달일하니까 계속 멍떄려도 내 손과 발은 계속움직인다. 죽기싫다.

원양어선 생활 그렇게 4개월 됬을때 사장이 통장이랑 비밀번호 적어서 주더라. 그 이유는 보통 한번경험

하면 다 안오려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그거 받고 돈은 710 만원이였다. 생각보다 많아서 웃으면서 갔다.

어머니가 눈물흘리면서 선착장에서 반겨주더라. 그리고 통장돈 모조리 빼서 내 통장으로 옮겼다. 의심되서.

어머니랑 삼겹살 먹고 아버지는 캐나다 가셔서 전화로 아들이 돈벌었다고 자랑했다. 진짜 꿈만같았다.

그래서 빕스에서 스테이크 1개 시키고 셀바 2명시켜서 진짜 원없이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고생해본

사람이 더 잘한다고 하던가. 나는 이른나이 24살때 정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진짜 기초도 없는상태.

목표? 목표는 돈많이 버는거였다. 기업이든 뭐든 일단 가야하려면 대학교를 가야된다생각해서 약 2년동안

새벽 4시에 기상 오후 11시 까지 공부하고 씻고 오후 12시에 잠 자고 다시 일어나서 공부하러가고 이런식

으로 1년동안했다. 25 살에 수능을 맛보기로 하러 갔었고 수능점수는 굉장히 참담했다.

너무 충격먹어서 진짜 하루 3시간만잣다. 그렇게 1년더하니까 확실히 더 좋아져서 연세대 입학했다.

생명공학과로 입학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석사 학위를 땃다.내 나이는 지금 31이고

지금 중기업 과장으로 연봉 4200 받고 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마라. 내 인생 진짜 파란만장했다.

질문있으면 말해라. 내 상처를 파내서라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