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찔끔찔끔 얘기했는데, 자꾸 생각나니까 그냥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잊어버려야지. 어제 사이비 종교 수준인 일뽕극우를 내가 감히 어케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예를 들면, "반민초나 반 파인애플 피자나 탕수육 찍먹파는 배부른 소리 하는 편식 정병들이다"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엉뚱한 일반화를 하는 거임ㅋ（민초가 일뽕이라는 게 아니고, 나랑 반대 의견이라는 예시임）

그래서 내가 댓에 "님 대체 무슨 소리세요... 그럼 민초단 파인애플 피자단 탕수육 부먹파는 어떤데요?"라고 했어.
그랬더니 반민초~찍먹파 보고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스트, 이기적이고 편협한 자라고 했어.

분명 본인이 먼저 자기중심적이고 편협한 사상을 극단적으로 펼쳤는데. 그래서 내가 반박을 한 건데 자기가 쓴 글은 전혀 생각을 못하는 거임.

이 내로남불이 너무 생소해서.. 그동안 웃대 눈팅이나 했을 때는, 최소한 자기 의견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남 말을 듣고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만 있었거든.
그래서 아무말 못하고 아 내가 진짜 편협한 건가? 자신을 되돌아봄.

내가 쓰레기통에 스스로 들어가서 여긴 쓰레기가 너무 많다고 한 거겠지. 저 쓰레기inside는 인과관계를 몰라. 지가 저지른 원인은 다 잊어버리고 자기 혼내는 사람만 원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