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이면서 대졸이라고 속이고 gtq4번 전산회계2급 2번 떨어져놓고 매번 붙었다고 거짓말하다가 결국 들킴.
멍청한데 거짓말할때만 똑똑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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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회계때는 인증서로그인이라서 사무실가서 해야된다고 했는데 그딴거없었음.
비번달라했더니 까먹었다함. 비번찾기하랬더니 폰이 이상하다함. 계속 딴소리하길래 내가 통신사 어딘지 찾아내서 확인해보니 폰요금을 1년3개월동안 안내서 끊김. 업무폰이 있어서 몰랐다함. 비번찾아서 나한테 줘놓고 합격한적없다는인증샷주니까 왜없지??함ㅋㅋ
아 침고로 그 사무실도 얘네엄마가 돈많은 할아버지꼬셔서 재혼했는데 그 할아버지 사무실임. 할배가 남의 자식한테 재산은 주기 싫엇는지 얘네형제들은 친아빠쪽으로 돼있음. 얘네엄마는 지 아들이 출근도 똑바로 안해서 내가 매일 깨워주는거 알면서도（전화만으론 안돼서 펫캠으로 소리질러야함） 우리아들은 연약하니까 자극하지 말라함. 할배돈으로 성형떡칠해서 얼굴 흘러내리고 2천만원짜리 시계차고 맨날 여행다니면서 아들한텐 5만원짜리 옷사주고 존나게 생색냄.
고로 얜 고졸에 제대로 된 직장도 자격증도 없고 게으르고 거짓말쟁이에 회피형임.
도박게임에 빠져서 캐피탈까지 써서 천만원넘게 썻는데 내가 말릴때도 얘네엄만 자기아들 자극하지말라하더니 빚이 계속 불어나니까 갚아줌ㅋㅋㅋㅋ
여튼 이정도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병신임.
근데 내가 얘를 왜만나냐면, 난 학교다닐때 2년정도 왕따당했었고 그때쯤 사겼던 남친은 계속 바람피다가 나랑 만나던중에 어플녀 임신시켜서 결혼함. 그래놓고 몇년뒤에 만나자고 연락옴. 주변얘기들어보니 이혼당해서 애키워줄 호구 찾나봄. 여튼 걔한테 긴 시간동안 가스라이팅 당하고 왕따도 당하고 해서 자존감은 바닥이지, 직장에서도 괴롭힘당해서 이직했었지..（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 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약없으면 잠도 못잠. 겉으론 웃으면서 사람들 만나지만 항상 내욕할까봐 불안함.
근데 지금 남친은 개병신이지만 말을 예쁘게함. 연애경험이 없지는 않은편인데 몇년동안 한번도 상처주는 말 한적 없고 여자문제도 없었음. 약먹고 살도 많이 쪘는데도 처음이랑 달라진거없이 이뻐해줌. 문제는 잠수타고 거짓말하는것도 안변한다는거야.
지금 사무실에선 미래도 없고 할배 친자식한테 재산 몰아줄것도 뻔해서 자격증이라도 따서 다른 일했으면 좋겠는데 하면 할수록 내 젊음만 잃는 것 같아.
주변엔 하나 둘 결혼하는데 난 가망이 없어보여. 집안이 여유있는 편이고 내가 모아둔 돈도 좀 있어서 그거 보고 접근하는 남자가 많아. 난 아득바득 아끼고 사는 편인데 전에 만났던 남자는 "내가 골프치고 편하게 살면 니가 대신 돈 아껴주니까 우린 운명이다" 라고 함ㅋㅋ..
보는 눈 없다는 소리도 많이듣고 답답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 그치만 소개받은 사람은 다 별로였는걸. 새로운 사람한테 평가당하는게 너무 무서워. 꾸준히 만나는 친구라고는 남자친구 한명뿐이고 그 외에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잘먹고 잘사네.
왜 다들 잘먹고 잘살고 사랑도 받는데 나는 학창시절엔 왕따당하고 직장에서도 괴롭힘당하고 남자친구한텐 갓가스라이팅에 비난만 당할까. 집안은 빵빵한편이고 공부도 곧잘했었고 외모는 평범하다 생각하는데.. 왜 나는 약없이는 잠도 못자지? 왜 약먹고 살찌고 이렇게 살지?
집도 직장도 좋은 부모님도 있는데 왜이렇게 불행하지?
예전남친 말마따나 못생겨서일까? 정신병자여서일까?
지금남친은 병신이지만 얘만나고는 자해를 안해. 내가 뭘해도 대단하다해주고 예쁘다해주니까. 얘만나고는 죽고싶지않았어. 근데 내 인생을 위해서는 끝내야해.
뭐가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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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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