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성경 연수가고나니 훨씬 혼란스럽네ㅎㅎ
정말 신은 존재할까??
왜냐면 과거의 상처랑 어려움을 좀 어떻게 해달라고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거든…

근데 연수 이후에 정말 훨씬 편해지더라구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긍정적이고 좋아짐을 느껴
ㅎㅎ우울이 줄어들고 좋아진건 훨씬 좋은데
모르겠어

다만 그 때가 아니었어도 항상 내 우울이랑 이것 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그냥 평시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ㅎㅎ

참 과학을 신뢰하고 모양뿐인 유신론에
실적으로는 무신론이었는데…
오히려 더 헷갈려

개신교 진짜 오래다니다가 지금은 무신론에 빠진 어떤 형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구,

어느새 신앙에 정말 크게 변화가 생길 때가 있다. 나는 월간말씀마냥 돈주고 말씀 듣고 현실이랑 조율안되는 거 같아서 그만뒀다만, 그런 시기가 있고, 사람마다 다르겠다.

암튼 진짜 넘 혼란스러워…

신부님께도 털어놓을거긴 한데, 지금 당장은 털어놓을 사람이 없으니 그냥 적당히 이렇게 적는거야.

진짜 너무 혼란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