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 기회가 왔는데.. 고민이 많아 글을 씁니다.

현재 중소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직장을 1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지금 제 나이 30대 후반입니다.
결혼은 했고, 아이는 없으며, 곧 청약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1. 현 업계에서 중견이상 회사에（거의 대기업 수준） 합격하였습니다.
단, 연봉차이는 500정도 밖에 차이 안나고, 지금과 다르게 팀장 1명（나이 50이상）, 과장 1명（저）
이렇게 일하는 구조로 됩니다.

1-1. 연봉 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걸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1）. 대형 법인만 할 수 있는 일감의 기대
（2）. 대형 법인에서 쌓은 경력의 기대
（3）. 앞으로의 연봉 상승 기대

2. 현 직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편한 인간관계
（2） 짬에서 오는 보이지 않는 힘
（3） 경영진이 직원들 챙겨주려고 하는게 보임. （ex : 직원끼리만 가는 워크샵 등）
（4） 6시 땡 칼퇴
（5） 단, 연봉 상승은 1년에 50만원 선

현 직장에서 500정도의 연봉을 맞춰준다고 하면 남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미래를 보고 이직을 하는게 맞을까요?

너무 고민이 많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