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갑자기 너무 추워졌다...모두들 감기 조심해~!!

요즘 수능이 끝나서 그런가..수능 끝난 고3 학생들이 하루에 1~2명 정도에 가끔씩 직장에 찾아와~
일단 내 직장 바로 근처에 고등학교가 2개나 있거든~
다들 나이가 이제 사랑할 시기라 그런가..
사랑니 아프다는 친구들이 꽤 오더라구~

표정이 어두운 친구들 보면 무슨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
일단 일터에 왔으니 불편한 건 해결해 주는데...（사랑니 통증이니 사랑니 뽑기..）
그 뭔가 있잖아...수능 망쳤을 때 나오는 표정;;;

그냥 갈 때 추우니깐 따뜻하게 가라고 핫팩 1개씩 더 챙겨주는데~
뭔가 나 수능 때 생각도 나고...만족할만 한 점수 안나와서 재수했던거 생각도 나고~
누가 위로하는 말 해줘도 하나도 안 들렸던거 같고~

일단 나갈 때 핫팩 하나 주는데~
살짝 미소짓는 거 보니깐 좋긴 하더라~

다들 힘내라 고3 수험생들아~~
혼자 오늘 일 끝나고 주절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