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2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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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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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던 것 같아..
일단 중간과제로 여태나온 성적은 195/200 （4과목）
솔직히 보는법 몰라서 오늘 단톡방을 통해서 알았어
그나마 좋은 소식임..
문제는 나 과수석 노려보려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거든
시험기간 한 달 잡았고 진짜 공부.. 부족함 없이 했는데
내일 간MRI 결과 보러가서 하루종일 공부 못하는데
지금 솔직히.. 내 목표는 A받는 거였는데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
시험범위 교재전범위 이게 말이냐고 방구냐고..
진심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한 날이
28일간 14일은 될텐데..
아니 방통대 그렇게 어려운.. 학교 아니지 않음?
학우분들중에 50대 60대도 많고
아니 학교측에서 학생들 다음학기 진학시켜야
수입이 더 발생하는거 아님?
최소한 이렇게 어려우니 그래도 상대평가겠지? 했는데
절대평가네?! 95점부터 +A
59점부터 F
내가 학과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한 과목에서 95점대가
한 명도 없으면 어떻게 되는거임?
A+ 없어도 되는거임?
A+ 나오려면 나 한문제 빼고 다 맞춰야 하는데
지금 워크북 풀면서 60~70점대 나오는거 보면
47+30~35=77~82ㅋㅋㅋㅋㅋㅋ
깔깔깔
내가 가장 어려운 과목을 골라서
한 놈만 패기 전략을 택했고
내가 프랑스 2년 살다와서
진짜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뭐 이러니..
보셈 나 MRI예약하러 간날이 10월이잖슴
이미 나는 시험공부를 시작했잖슴!!
아 근데 오헬리엉 교수님 Zoom수업 진짜
솔직히 학점은 개나주고 등록금 30만원내고
오헬리엉 교수님과 Zoom수업..
이게 바르게된 공부법임
참고로 오헬리엉 교수님 비정상회담 출연 이전부터
교수직으로 계셨고
그 전에 국방부 어디 계셨더라..
나 어릴때 11학번 4.24인가 학점내고 （과차석 200몇명）
솔직히 그 때도 후회했거든
성적나온 그 시점 제외하고
아 공부하지말고 애들이랑 놀껄
근데 이번에는 다시 증명하고 싶었음
그냥 내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음..
하필 간수치 맛탱이가서
시험 끝나면 간에 집중할 생각임
20일날 MRI찍은거 13시간 뒤에 결과보러감
근데 간수치 변명하기에는 공부양이 너무 많음
시험기간 한달 넘게 잡았고
나는 프랑스에서 살다왔단말임
근데 기말고사 90점 절대 불가능함
형성평가 중간출석과제 만점이라 50점인 경우에
시험으로 45점을 더 채우면 +A 학점임
그니까 기말시험 90점부터 +A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공부는 더 많이 하는데
자신은 팍팍 떨어진다..
나 고기능ADHD인가봄 이상한데서 공부해야 잘됨
근데 반팔에 자켓하나 입고 6°C에 노출되니까
아 이건좀 아니다 싶었음
오늘 아침에 내가 공부하던데 이꼴남
눈이 한 30cm인가 와가지고
두꺼운 나무들이 와작 와자작작
부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막 들림..
눈이 30cm 쌓이면 （바닷가 한 가운데라 수분많은 눈）
1m²당 300kg 하중이 실린다고 함
그래서 나무가 나/무가 되는 거였음
GD가 새로운 노래로 복귀했더라
Home Sweet Home 정말 빅뱅감성 그대로
과거의 영광이 아니라는걸 증명했음
근데 내 황금기는 다 지나간 것 같음
내가 GD보다 어린데..
며칠뒤면 시험인데
맨 위에 저 피곤한 고양이짤로
끝내기로 한 시간보다 2~3시간 더 공부하면서
절대로 A+ 받지 못한다는 그 사실이
너무.. 불합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