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울대 나온 쓰레기 아빠 글쓴이입니다...
https://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348440

저는 제 아빠라는 이 인간이 멋있는 사람인 줄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항상 저한테 가스라이팅, 세뇌 같은 걸 많이 시켰더라구요...

본인은 정의로운 사람이고, 세상이 나쁜 거다
엄마가 나쁜 사람이다, 엄마의 형제들은 다 나쁜 사람이다
이런식으로요

이 새끼 제일 괘씸한 게 자기 집안 제사를 할머니가 모셨는데
자기 엄마 고생한다고 어느 순간 저희집에서 하더니 결국엔 저희 엄마 혼자서 제사 준비 다하고 허리 고생 고생 개고생 많이하셨죠...
전 이새끼가 집안일은 커녕 엄마한테 따뜻한 말, 뭐 이런 걸 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는 참...
항상 엄마는 자기 삶을 위한 희생시키는 존재, 자기 가족 자기형제만 챙기는 씹쌔끼였죠...

이새끼는 집안에 지가 첫째, 1살차이 여동생（큰고모）, 6살차이 여동생（작은고모）, 막내동생（삼촌=개백수） 이렇게 가족이 구성되어있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개씹쓰레기라고 들어는 왔습니다（매일 할머니 패고... 그대로 보고 자랐죠）

매번 자기 가족, 자기 형제한테는 좋은 아들인척, 좋은 큰오빠인척 하면서
엄마 돈 뺏어서 생색내고 살았고
이새끼 둘째 여동생이 금융다단계에 빠져서 지 남편（고모부）한테 이혼 당하고 할머니, 큰고모, 주변사람들 돈 다꼬라박고 이혼당했는데
저희 엄마가 작은고모 좀 안 좋게 말했다고 개지랄발광을 떨던 새끼입니다.

자식이 뭘 좋아하는지, 학교를 다니는지, 앞으로 뭘 하고싶은지 이런거에 대한 관심은 x도 없고
그냥 매번 술 쳐먹고 집와서 깽판치고 다 때려부시고 칼들고 엄마 패고 욕하고 이게 저의 나날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리고 뭣모르던 저는 그것도 엄마가 뭘 잘못해서 저러나 싶었어요
항상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러고 제가 고등학생이 됐을 때 이새끼가 사회에서는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았길래 증권회사 동료라는 사람들이
자기 사비를 보태서 인베스트먼트 회사를 하나 차려줬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짝? 3년 정도 일을 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3년간 돈을 꽤 많이 벌었었고 그 번돈을 결국 또 다 말아 쳐먹었더라고요
제일 좆같은건 그 3년간 집안에, 엄마한테 생활비 한푼을 안줬다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