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결혼한것도 알고 뭐 이래저래 잘 살고 있는것도 안다 듣기 싫어도 듣게되더라
근데 이번에 너가 애를 가지게 된 것도 어떻게 시발 알게 되더라ㅋㅋㅋ 너 소식은 좋은거든 나쁜거든 듣기 싫었는데
어떻게 참... 듣게되더라 그래서 부탁 몇개만 하려고... .그나마 너가 보던 사이트가 이 웃대였던것 같아서 단순 넋두리로 끝나겠만서도
혹시나 전해질까 하고 회원가입하고 써본다
부디 밥에다 케챱뿌려먹는다고 6살짜리 애를 한여름에 구석방에 그 베란다에 문잠가서 가둬놓고 나올때마다 야구방망이로 후려치지 말아라
그떄 숨쉬기 힘들었다
계단올라가는중에 원카드 그 1000원하던거 너 안준다고 발로 밀지 말아라 그거 굴러 떨어진건 그러려니해도 주워서 정리해서 주라고 하는거
그리고 그걸 따르는 내가 지금 생각하니 더 비참하다
부모님이 출근을 좀 일찍 하신 날에 게임 재미없다고 학교 일찍 가겠다고 출발하던거 머리채잡고 끌고들어와서 의자 다리가 부러지게 패지마라
내가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닌텐도 너 안시켜준다고 뒤통수에 후리던 그 알류미늄 야구배트 그거 어떻게 내가 피해서 닌텐도만 부서진거
어머니는 게임기 부셨다고 잘했다 했는데 그게 잘한게 아니다 니 자식 뒤통수엔 야구방망이 후리지 마라
뭐 이것말고도 많은데 아마 저 시점 즈음 해선 내가 너보다 힘자체가 쎈건 알았을거고 그래서 도구를 썼을건데
컴퓨터 비밀번호 안알려준다고, 티비 비밀번호 안풀어준다고 망치로 대가리찍고 칼로찍고 휘두르고 던지고 하는짓을 니 자식한텐 하지마라
하다못해 칼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고 뭐 다 해도 니 자식이 다 알겠다 그냥 사과만 해달라 라는 말에
난 기억이 안나는데? 니가 병원간건 내가 모르겠는데? 내가 기억이 안나는데 진심으로 사과를 어떻게하는데? 이런 거짓 사과를 원하는거면 얼마든지 해줄게
이지랄은 하지말고 그냥 미안하다해라
그리고 태어날 그새끼 자식한텐 뭐 해줄말이없다
그냥 살아남아라
최대한 비위맞추고 말 잘 듣고
만약에 도망칠 상황이 나오면 집 밖으로 도망쳐라
어디 집안에서 문닫고 도망치면 부수고 들어오더라ㅋㅋㅋㅋㅋ
그나마 밖으로 도망치면 들고있던 망치는 내려놓고 와서 아스팔트에 얼굴을 갈긴했는데 망치로 찍히는것보단 낫다
그리고 나처럼 일 커질까봐, 혼날까봐 망설이지말고 경찰에 신고해라그냥
가만히 있으면 나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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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d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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