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잃으니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주어진 음식을 감사하게 먹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담낭에 돌이 차서 물만 마셔도 내려가는데 한 세월에 라면 한 개도 먹고나면 힘든 지경에 다다르니까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권리도 누리지 못하는 기분이다


그토록 이해를 못하던 맛집탐방, 먹방으로 식욕을 겨우 끌어올려야 겨우 밥 반공기 먹을 수 있게 되니까 삶의 질이 엉망이다


내가 살면서 큰 죄를 지었던가?


잠도 못 자 밥도 못 먹어 섹스도 못 해

괴롭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