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임신 4주된 사람임.
사귄 지 두 달정도됐는데, 둘다 결혼이 빨리 하고싶었어. 그리고 애기 낳는 게 꿈이라, 계획적으로 피임을 안함. （이정도면 서로 잘 맞는다 생각）

근데 한 번에 임신이 된 거임.
그래서 결혼해야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남친이 신뢰를 위해서 핸드폰검사를 해야겠대.
그래서 안 보여준다 계속 그랬는데 안 보여주면 낙태하고 헤어지재서 우는 심정으로 보여줌.

그래서 블라인드하는 거랑 전남친하고 연락한 거 보더니 자긴 이성적으로 너랑 만나는 건 아닌 거같다고 신뢰가 깨졌다함.
（내 잘못이긴 함.
블라인드 애들한테 연애상담하고,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 대화했음.
전남친은 헤어지고도 친구로 지내서, 임신했다 연락했음）

지금 둘다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고민하는 중임.
（애 지우는 건 아닌 거같아서）

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