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306

1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1&number=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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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781

21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799


-지난 이야기-



2000년 역사의 루리스를 쓰러뜨린 라비트라.





그런 라비트라에 루리스를 다시 세울 소년, 클로이가 있다.





루리스 최후의 국왕 지스카르의 직속 기사, 니코의 도움을 받아





클로이는 라비트라의 국왕 직속 기사단에 들어가





이그니트를 찾아내 서부의 버서커, 클로스터를 쓰러뜨리고





루리스인 마을에서 스타페리온을 찾아내 토비아스마저 죽인다.





클로이는 편지를 받고 찾아와 궐기당한 시타를 풀어준다.





그리고 며칠 후 클로이와 니코는 어느 루리스 인이 사는 사막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어느 비관주의자 브리단테를 만난 클로이는





소드 라 페를 가진 시타가 이끄는 라비트라 병사들을 맞이한다.





죽음 앞에 선 시타를 살린 마녀 아그네시.





니코의 손목의 문양을 보고 다시 돌아가는데…….

=-=-=-=-=-=-=-=-=-=-=-=-=-=-=-=-=-=-=-=-=-=-=-=-=-=-=-=-=-=-=-=-=-=-=-=-=-=-=-=-=-=-=-=-=-=-=-=-=-=















병사들이 모두 죽거나 돌아갔다.







사막 마을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어지럽혀진 마을을 정리하고 있었다.







안타깝게 죽은 사람들에게 예（禮）로 명복을 빌고







성검을 다시 봉하여 원래의 마을로 차차 돌아가고 있었다.










클로이와 니코는 식당에 있었다.







밥을 먹고 있던 클로이가 묻는다.







"니코."







"왜 부르냐."







클로이는 밥을 한 숟가락 떠 먹고 다시 입을 연다.







"손목에 그 문양… 대체 뭐죠?"







클로이는 그것이 궁금했던것 같았다.







"…… 말해줄 수 없어. 중요한 일이거든."







"그래도… 지금까지 같이 다니면서 정（精）도 안 쌓였어요?"







"정……."







니코는 작게 속삭였다.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 니코?"







"응, 정이야 쌓였지. 하지만 아직은 안 돼! 나중에 가서야 말 해줄테니."







니코는 정색하더니 다시 미소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밥을 급하게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체해요. 조금 천천히 먹으라구요."







"케엑, 켁 켁?! …… 고맙다."







아까부터 영문모를 소리만 하고 있는 니코였다.







클로이가 냅킨을 건내주자 니코는 그제야 안정된다.







"후…… 오늘은 너도 졸릴테니 일찍 자라. 나는 더 마시고 올라갈테니."







"또 마셔요? 니코는 술을 못한다구요. 그러니까 작작……."







"에이, 괜찮아.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니코가 등을 떠밀자 클로이는 못 이기는척 들어간다.







클로이가 들어가자 니코는 럼（Rum）을 하나 시킨다.







럼의 뚜껑을 따더니 니코는 병 체로 마신다.







"…… 아그네시."






니코가 아쉬운듯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아침이 밝자마자 니코와 클로이는 짐을 챙겼다.







성검이 2개나 넘어간 상황에서 스타페리온과 블루투스가 무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다시 콘티모어 산맥으로 돌아가려 한다.







"아주머니, 재워주셔서 감사했수. 여기 방값."







니코가 은화 2닢을 테이블에 놓고 갔다.







그날따라 날은 더 더운듯 했다.







"후… 가자고."







니코가 말하자 클로이도 뒤따라갔다.







곧 마을 입구에 다다랐고 몇몇 주민들은 마중을 나와준다.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이만 가보도록 하지요."







니코가 정중히 인사하자 클로이도 따라서 고개를 숙였다.







"잘 가시게. 성검은 잘 맡아주고."







촌장이 말했다. 촌장은 악수를 권했고 니코는 그를 받는다.







그리고 옆에 있던 집에서 브리단테가 나왔다.







도로시를 데리고…….







"…… 브리단테."







클로이가 그를 불렀다.







"성검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론 비관적으로 살지 말고."







"뭐… 뭐라고……!"







불같은 그의 성격이 다시 터지려고 했었다.







"…… 알았어. 잘 가라고, 둘 다."







"잘 가요. 오빠, 아저씨……. 진짜 가야 해요?"







니코가 도로시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언젠간 다시 만나도록 하자. 그때까지 기다려."







니코는 다시 일어섰고 마을 밖을 향했다.







"자, 그럼 진짜로 갑니다. 감사했습니다."







니코가 손짓하고 떠났다.







클로이도 그의 뒤를 따라갔다.







브리단테는 쓸쓸히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기……."







브리단테가 주민들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그 때, 촌장은 루리시안을 그에게 내밀었다.







"에?"







"갈거면 지금 가라고. 말리진 않을테니."







"하… 하지만 도로시는."







브리단테는 당황해서 묻는다.







"괜찮아, 오빠."







"도로시."







도로시는 브리단테에게 가까이 다가서서 말한다.







"도로시는 우리가 잘 지켜줄테니까, 넌 안심하고 가라고."







브리단테는 마을 사람들마저도 조금 불안하게 느꼈다.







하지만 성검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 이 마을은 노리지 않을 것이다.







브리단테는 루리시안을 집어 등에 매달았다.







"고마워요, 촌장님!"







브리단테는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클로이와 니코를 뒤따라갔다.







"니코! 같이 갑시다!"







니코는 돌아보았다.







그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소는 진실된 미소였다.















3일 정도 사막을 횡단하여 드디어 동쪽의 평야 지대의 도착했다.







도중에 낙타를 빌려 타서 올때보다 편하게 가는 그들이였다.







"블루투스는 어떤 사람이지?"







브리단테가 물었다.







"니코의 제자이자 나의 어릴적 친구지. 스타페리온을 가지고 있고, 검도 꽤 잘 다뤄."







브리단테와 니코, 클로이는 많이 친해진듯 했다.







그렇게 웃고 떠들며 산맥이 보일때 쯤…….







"응?"







지평선 너머로 한마리의 말과 사람이 달려오고 있었다.







"뭐지, 이런곳에 우리말고 사람이……."







급하게 달려오는듯 했다. 클로이에게…….







곧 클로이의 앞에서 말이 멈추었다.







"…… 너는."







블루투스와 함께 놀던 열다섯 쯤 된 아이였다.







"헉… 헉… 흐윽… 흐흐윽……."







그 아이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이봐, 무슨 일이야!"






니코가 물었다.







그 아이는 눈물을 닦고 겨우 감정을 추스르고 이야기한다.







"흑흑… 마을이…… 블루투스 형이……."







"뭐야?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라비트라 군대가 침공했어요!







스타페리온도 빼앗기고 블루투스형도 포로로… 흑흑……."







"뭐… 뭐라고……!"







니코가 놀라서 묻는다.







"이 봐, 다시 말해봐. 정확하게!"







그 아이는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모래바람만이 희미하게 불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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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성지를 발견해서 신나게 리플 쓰다가 늦게 씁니다 ㅈㅅ



F91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