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끌어냈군.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그러나 나는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고양이는 언제든지 공격을 해올 것 같았다. 쓸데없는 데에 정신을 팔아선 안 됐다.
“그르르르르르…….”
-갑갑해……숨 막혀…….
실.
나는 흘깃 시선을 흘려 남자의 손끝에서 이어져 고양이의 목을 조이는 실을 보았다. 이 실은 이승오의 초능력. 그는 이 능력으로 고양이를 끌어내려고 했던 모양이었다. 숨어 있는 고양이의 목을 어떻게 조였는지는 몰라도, 고양이는 이 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마도 고양이의 분노도 반쯤은 이 실에 기인할 것이다.
스치듯 눈앞으로 독수리의 하얀 등이 떠오른다. 불에 데어 갈색으로 얼룩진 그녀의 상처. 괴수도 아픔을 느낀다. 그리고 흉터도 남는다. 그건 그림자 고양이도 마찬가지일 거다. 나는 이 실을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자를까? 하지만 이 실로 고양이의 움직임을 구속하고 있으면 훨씬 일은 편해지겠지. 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