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휙 모든게 바뀌네요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백수였고

평생 취업도 못할 줄 알았어요

그러다 30살 되면 확..!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간절히 바라고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니 바라던 곳에 취업했고

차도 사고..

정말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여정이 맞는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은

직장 있고, 차 있고, 결혼한 사람인데

뭐 아직은 어른 흉내에 불과한 것 같긴 하지만

평생 아이일 줄 알았던 저도

점점 구색은 갖춰가네요..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에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백수였는데

연말에는 많은 것이 바뀌어 있네요

이렇게 될 줄 정말 조금도 상상 못했는데..

앞으로 또 더 빠르게 휙휙 바뀌어가겠죠?

제가 좋은 변화든 나쁜 변화든 변화 자체를 대단히 무서워하는 편인데

어째선지 지금은 기분이 꽤 괜찮네요




지금껏 살아오며 자의로든 타의로든 정말 죽을 뻔했던 위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오래 살진 않았지만 남들보다 조금 험악하게 살아온 듯 해요

하지만 잘 넘겨내고 아직까지 살아있어요

앞으로도 어떻게든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잘 넘겨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