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2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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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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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지냈었음
아직도 그때의 비참함과 내 스스로의 못남에 생각만 해도 눈물난다
부모님은 좋으신 분이고 사람도 많으셨는데 나는 부모님 가시는 길조차 제대로 바래다 드리지 못한 인간쓰레기에 버러지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을 증량해도 나아지는게 없다
나같은 정신병 걸린 버러지는 왜 살까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알 수 있다는 말이 잊히질 않는다
엄마가 보고 싶다 아빠가 보고 싶다
동생이 있으니까 다 놓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내가 포기하면 동생은 아무도 돌봐줄 사람도 없을테니까
힘들다 괴롭다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눈물만 난다
눈을 감으면 지금이라도 엄마가 이름을 불러줄 거 같다
세상이 밉다 모든게 원망스럽다 내가 죽을만큼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