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다. 요석이를 믿자. 여기서 저 남자가 개입하는 쪽이 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남자가 있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초능력이 부딪친 잔재. 푹 파인 지면과 부러진 나무들. 흩어진 나뭇가지와 낙엽. 그리고 끊어져 널브러진 남자의 초능력 실뭉치. 그런 것들을 밟으며 독수리는 남자에게 걸어갔다.
남자가 있는 곳은 방금의 교전에서 벗어난 지역. 튕긴 초능력에 흠집이 난 나무도 많았지만 비교적 멀쩡한 나무들이 서 있었다. 그 나무의 중심으로 그녀는 걸어갔다. 그리고 그때 전방의 나무 위에서 무언가의 기척을 느꼈다.
그 무언가는 남자로, 그는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공격하기 위해 그를 향해 손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남자가 몸쪽으로 손을 힘껏 당기자 사방에서 실들이 나타나 그녀를 조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실의 강도와 속도를 생각하면 그대로 몸이 잘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녀는 반사적으로 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