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첫화 오베 2위까지 가봤네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2화도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즐감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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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패배자



그 후..


더 위험해 지기 전에 내가 음료수를 들고 감 으로써


상황은 종료되었다..


그러나 내마음은 갈가리 찢겨졌다.


분명히 이 상황은..


낭랑이가 형을 좋아하게된...거겠지?


휴우... 또 져버렸다..


근데 왜이렇게 유난히 가슴이 아프지..?


한 두 번 져본게 아닌데 말이야....


-도하야 어디아프니?


낭랑이가 말을 걸었다.


지금은 너하고 말하고 싶지않아..


- ..........................

-어? 도하 진짜 아파? 어디가 아픈데?


형이 묻는 소리도 들린다.. 형하고도 지금은 말하기싫어.. 내버려둬...


-도하야? 도하야?


아 진짜!!!!!!!!!!!!




-쫌 내버려둬!!!!!!!!!!!!!!!!!!!!!!!!!!!!!!!!!!!!!!!!!!!



정적..


헉! 내가 무슨 말을 한거야 어떡하지? 어떻게 수습해! 오쉣!



-아.. 쫌 아픈거 같다.. 나 들어가서 쉴게 낭랑아 미안 오늘은 이만...



-으..응 알았어... 몸조리 잘해..


나는 물컵에 음료수를 따른다음 방으로 가지고 갔다.


그런 다음 문을 닫고 잠궜다..


현관에서의 형과 낭랑이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저.. 미안하다 갑자기 그런 짓해서.. 니가 너무 예뻐서 그만 ♡ ^^



그딴 식으로 작업 걸지마 이 새끼야.... 어차피 또 금방 버릴 거면서...



-아.. 아니예요.... 미안해하지 않으셔도되요.. 저...





오..오빠..



‘쨍그랑!’




-응? 뭐지? 도하야? 도하야?


쾅쾅쾅 형이 문을 두드린다..



-저.. 그럼 저 갈께요



-어 그래.. 잘가라



쾅 쾅 쾅

-도하야 문좀 열어봐 무슨일이야?




-아..아무것도아니야..



-아무것도 아니긴 뭐가아냐 뭐가 깨지는 소리 들렸는데 괜찮...



-아 괜찮다고!!!!!!!! 신경끄라고 쫌 아 짜증나게!!!!!!!!!!!!!!!



.................... 아 진짜 내가 왜이러지.. 형한테....


매달 생활비 버느라 힘든 형인데.. 마음은 이런데

말은 이상하게 나온다..



-..............알았다... 그럼 푹 쉬어..



으악! 낼부터 형 얼굴 어떻게 보냐고~


그리고 낭랑이 앞에서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으니..


우으..최악이다 쉣따빡


다음날 아침...

우웅... 머리가 깨질 것같다.. 어제


그 일 후로 바로 잠들어버렸으니까 너무 많이잤군..


휴 어제 깨트린 유리잔 파편이나 치워야.... 응?


파편이 없잖아? 난 분명히 치워놨는데...


부스럭 ... 헉! 뭐야? 내침대에 누구..? 서.설마?


휙~


-헉! 형!!!



-우웅♡ 일어낫어용?


-형이 왜 내이불속에있어?


-에이~ 알면성♡



-아진짜 호모야!



다른 아침과 똑같은 아침... 형 내가 어제 그렇게 심한소리했는데...


너무나도 미안해진다.... 누구를 좋아하던 그건 낭랑이 자유인데 마치 내소유인것
처럼 행동했어..


-형 어제는...



-우웅 밥해야 겠다..



-형 내말좀들어봐



-다 알아..



응?


-너 낭랑이 좋아하지?



헉뜨~!



-아..아냐!



-아니긴 뭐가아니야.. 형은 처음부터 다알고있었쓰~



헉 이인간 그렇다면?


-형 그럼 어제 낭랑이한테 고백한것도 다알고서한거야?



-헉 그거 너 봤냐? 흐미.... 그래서 어제 나한테 그렇게 굴었구나


하지만 어쩌냐?


사실 그건 진심이야..




-뭐?!



-하지만.. 내동생이 더 중요한걸? 흐흐 난 포기할란다.



-형... 안그래도돼..



-으이구 속보이는놈 너 지금 웃음나오려는거 참고있지?


잘해봐라...




흐윽! 형 형만큼 좋은 형은 이세상에 없을꺼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시작이다! 우후후 강력한라이벌이 사라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씁쓸하다


형이 진심으로 좋아햇다는데...


이래도 되는걸까?


나는 맨날 형한테 받기만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형이 잘해 보랬으니까 잘해봐야지


띵동-


형이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누구세요?


현관앞에는 머리를 양갈래로 예쁘게 땋고 역시 두손으로 책을 꼭 감싸고있는 여자애가

있엇다


-헉 나..낭랑이!


-응 도하야 안녕 몸은좀 괜찮아 졌.... 꺄아아아아악!!!


응 뭐야 왜그래? 헉! 팬티바람이잖아 으아아아아


나는 방으로 뛰어들어가서 윗옷을 입었다 그런데


형과 낭랑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오빠.. 어제 그.... 대답 말인데요..



-아 그거?



-그게.....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아니겠지?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거 때문에 고민 많이했구나.. 왠지 고민만들어 준거같아서 미안한걸^^


이자식이 작업안건다면서 ... 뭐 형은 약속지키는 사람이니까 믿겠어


-그...그건... 쪼금...



-괜찮아 괜찮아 많이 신경써줘서 고맙다..


근데 그거아니? 사실 도하가...


으악 스톱!

-잠까아아아안!!!



-꺄아아아아아악!!!!



흐억! 윗옷밖에 안입고나왔어!!





한바탕 소란이 끝났다.


옷을 다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미안미안 많이 기다렸지..


우으 오늘 왜 이렇게 쪽팔린짓을..


-아..아냐 흠흠 가자!


-응 그래


-저.. 오빠.. 안녕히 계세요..


-그래 학교잘가^^ 도하도 잘갔다오구^^



완전 남매를 떠나보내는 엄마같잖아 크크크크

학교교문 여기서부터 낭랑이의 일과는 시작된다


삐익-


헉 입에 호루라기 물고 부는 모습도 예쁘구낭♡


호루라기가 되고... 헉 내가 무슨생각을!



-거기 너 왜 넥타이 안매고 왔어!



-아 쫌 봐주라 오늘 넥타이를 빨아서



-호오 그래? 그럼 니 주머니속에 삐져나온건 뭐야?



-헉뜨~



그렇다 낭랑이는 깐깐한성격답게 선도부일을 아주 잘해내고있다.



-도하야 먼저들어가 선도부 오래걸려



-응 알았어



낭랑이와 편하게 얘기할수있는것도 나만의 특권? 왠지 우월감생긴다..후후


깐깐여왕과 맘을 터놓고 얘기할수 있는 친구 우후후훗 왠지 대단한사람같군..


아 오늘 아침부터 왜이런망상을 교실이나 들어가자..


교실에 들어가니 왠지 교실안이 씨끄러웠다



-진성아 오늘 무슨 날이냐?


-오늘 학부모 참관일이잖아


헉 맞다 학부모 참관일! 깜빡했다!!


그런데...


-으잉? 학부모 참관일인데 왜 교실이 술렁여?



-훗 그건 너때문이야..


나?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나?


-크큭 역시 이제야 내 인기가 살아나는군..



-완전히 빗나갔어 너의 형때문이라고~

형? 맞다 학부모 참관일에는 맨날 형이 왔었지...


그때 갑자기 여자들이 몰려왔다



-도하야 도하야 오늘 도진이 오빠오지?

-응 오지? 오는거지?


우와 무섭다진짜..


-그..글쎄 내가 형한테 말을 안해서..


콰앙!


-그걸 왜 말을안해 얼마나중요한건데!!


-너 도진이 오빠 안오면 알쥐? 어떻게해서든 오게해!


아 형때매 내가 이게 무슨꼴.....



왠지 부럽기도하다 낭랑이도 형이 오기를 기다릴까?



낭랑이가 선도부를 마치고 들어왔다


-아 낭랑아 너희 부모님도 오늘오시니?


-아니 오늘은 바쁘시다고 못오신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 일이 응급실의사거든..



-휴 그럼 같이 있는날도 별로없겠네?



-그래도 내 생일 이라든가 그런 날에는 휴가를 얻어서 오셔




-외롭겠다



-외롭지 않아 ^^ 맨날 영상통화하는데다가 부모님 직업에 내가 자부심을 가지는걸..

또 이렇게 편하게 말할수있는 친구도있고


우왕 황홀 황홀 흐걱 코피~



-그리고.....


갑자기 낭랑이가 볼을 밝힌다... 뭐..뭐야?



-그리고?



-아..아냐~ ^^ 곧 선생님 오시겠다..

흐음.. 그리고 다음에 뭐였을까? 궁금하지만


친구의 밝히고 싶지않은 비밀은 알지않는게 진정한 친구지..


그리고 점점 친구에서 연인으로... 흐헤헤


학부모참관수업시간


모든 학부모가 오셨는데 형은 보이지 않았다.


우리반 여자애들 전체가 나를 노려본다..


후우 이시간 끝나고 비상용으로 들고다니던 마우스피스 하나 껴야겠군..



그때


드르륵


-죄..죄송합니다 헉..헉.. 제가 조금 늦었습니다 도하 형입니다..



모자에 선글라스에 형이 제일아끼는옷.... 어이쿠! 날 살리러 오셨군요 사랑합니다형

일부러 그렇게 꾸며주시고


그런데 우리반 여자애들 뿐만아니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넋이나갔다



-네..네... 도..도하가 참 공부를 잘하죠 네..그렇습니다 하하


허 이 노처녀 선생이 왜이러는겨


형은 뒤에가서도 아줌마들과 인사를 나누기바빴다.


내뒤에는 엄청 교양있는 척하며 점잔빼던 아줌마도 있었는데


그아줌마가 제일 극성이었다


-어머 나이가 몇이야?


-아네 올해 21..


-아이구 정말 젊네


허 참 아줌마들 취향이었나 형이..


수업후


우리형은 우리반 여자애들 에다가 다른반 여자애들


그리고 학부모들 또 여선생들한테 파묻혀버렸다.



에휴 우리형 인기좋은걸 어쩌겠어..



-도..도하야 살리도..



-그냥 죽어 키키키




난 낭랑이랑 점심먹을꺼란 말이다 혼자 파묻혀있어 방해하지말고 키키키키키

악마인가 나는?

후훗 나와 낭랑이의 점심데이트장소인 옥상으로올라갔다



-낭랑아 나왔어~


-아! 으..으응..


-응? 너 얼굴이 새빨개.. 그리고 표정은 안좋네... 무슨일있어?



-아..아무것도아니야 하하하 공부가 잘안되서..



이 반응......


내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낭랑이는 형을 좋아하는거 같다..




-낭랑아..



-응? 왜에..?


-너 우리형 좋아하냐?



덜컹


낭랑이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두근두근두근두근...



듣기싫은 박자다..




-아..아니.. 왜갑자기 그런..



-좋아하냐고...



-그..그게..... 시..싫어하진 않아...




깐깐여왕님 입에서 저 소리가 나왔다는건


........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왜그래? 도하야? 도하야?

도하야 어디가? 도하야? 도하야 왜그래?



나는 뒤돌아서서 낭랑이를 옥상에 남겨두고 왔다..


싫다.. 정말 싫다 이런상황...



-휴우 도하야 겨우 빠져나왔네



-저리가...



-응?



-저리가라고!! 집에 가버려!!



-도하 너 어제부터 대체 왜그래?

나 낭랑이 포기한다고 했잖아 니가 원하는 대로 해줬는데 왜그래?




-내가 언제 그 딴 짓을 원한대? 어? 언제 그랬냐고?



-너 정말!



- 낭랑이랑 사귀어 버려 알았어? 사귀라고 내 앞에서 꼴깝떨지말고



（퍽!!!）


허..헉... 이건무슨..



-혀..형?




-형이라고 날 부르지마 개같은 자식아

앞으로 난 집에 안들어간다 혼자 알아서 잘살아 개자식...



형이 눈물을 흘린다...



-형..


-형이라고 부르지말라고 개새끼야!!!!


（퍽!）


한 대 더맞았다... 아 진짜 아프다...



형은 울면서 교실을 나갔다.


여자애들은 모두 형에게 왜그러냐며 자신들도 운다..


짜증나네 정말..


하지만 정작 정말로 날 폭발시킨건 따로있엇다




오토바이를 탄형에게 손수건을 건네주는 여자애...



그리고 나에게는 한번도 안해줫던 따뜻한 포옹을 해주는 여자애...



놀란 형의 얼굴을 보고 웃으며 교실로 들어오는 여자애...



진낭랑.......






시간이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진낭랑이 오기전으로....




아니 이건 내 거짓 된 마음


사실 미래로가서


진낭랑이 아직 내곁에 있으면 좋겠어...


형의 여자가 아닌 내여자로



낭랑이가 묻는다..



-도하야? 아까 왜 그냥갔어


-.........................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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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이 갈등이 시작됬군요


후 이 힘든싸움을 어떻게 풀어써야할지 막막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플룻은 다짜놨으니까요）


그럼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츛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