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2 첫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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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는 아리조프숲 중앙 호숫가에서 소리를 질렀다...

"어서 나오라고 망령아."

구슬픈 목소리 눈물섞인목소리로 소리를 지르고있었다..

소리를 지르던 루이스도 잠시 무언가를 보고 조용해졌다.
수풀사이로 보이는 붉은눈. 고모할머니가 말해준 망령의 눈이었다.

아리조프숲에사는 망령은 눈은 바하무트처럼 붉고 손톱은 트롤보다 길고 몸집은 오크보다크단다.
루이나는 자꾸 망령에대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때 그무언가가 슬금슬금 다가오고있었다.
루이나는 오러소드를 칼집에서 뽑았다.
엠펠리움으로 만든 오러소드는 웅장한 자태를 뽑냈고 바하무트의 뼈가 그 아름다움을 더욱 느끼게해줬다.
다른편에서 볼땐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키아아악"

망령이 괴음내며 달려오고 있었다.
루이나는 망령을 향해 오러소드를 휘둘렀다.

"캬아아악"

망령의 비명이 날카롭게 들렸다.

"뭐야 고작 망령이 고블린이었어?"

늙은 고블린었다.
눈은 붉게충혈됬고 몸집은 작았지만 그림자때문에 크게보였던 것이었다.

루이나는 숲을 찾아 걸어다니기시작했다.
그는 숲을 걸으면서 아버지의죽음과 가문의 몰락 그리고 이제 앞으로 어디로 가야되나 하는생각을 했다.

잠시 걷고있던 루이나가 멈췄다.
숲 외진곳에 폐가가 있었다.

" 오늘은 저곳에서 묵어야되나?"

루이나는 귀족 출신이라 썩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이 폐가안에 들어갔다.

폐가 안은 먼지 쌓여있었다.
아무리 찾아도 잘만한 곳이없었다. 대부분 바닥이 파여있거나 날카로운 못이 튀어나와 위험했다.
루이나는 할수없이 그 폐가를 나와 마당 구석에서 아침을 맞았다.

루이나는 우선 자신이 챙겨온 짐을 챙겼다.
마른 호밀빵이 네개 그리고 집에서 챙겨온 2골드 그리고 인자넬이 물려준 오러소드가 전부였다.

루이나는 아침 일찍부터 숲을 해메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마른 호밀빵으로 끼니를 때우고 나서 노을이 질무렵 숲을빠져나가는 길을 발견했다.

"일단 아이리스에가서 생각해야겠어."

아이리스란 모이드제국의 수도 리스 다음으로 제일큰도시로 치안도 안정적이었다.
몇십분을 걸어서 아이리스에 도착한 루이나는 묵을수있는 여관을 찾았다.

" 여기가 좋겠군.."

루이나는 여관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흉악하게생긴 사내들이 있었다.
루이나가 들어오자 그들의 시선은 루이나를 향했고 수근수근 거리기 시작했다.

"주인장"

루이나가 조용한 말투로 말했다.

"예 오서오십시요."

여관주인이 호쾌하게 말했다.

"일단 방하나와 음식좀 주시오.."

"예.."

" 주인장 그 귀족나리에게 오늘 스폐셜 요리좀 선사해줘 하하하하"

흉악하게 생긴 사내가 큰소리로 말했다.

" 하하하 알겠네.하하하"

여관주인도 알겠다는듯 말했다.

" 얼마오?

루이나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 총 80실버입니다..

"여기"

루이나는 1골드를 카운터에 올려놨다..

" 여기 20실버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스폐셜요리를 선사하겠습니다."

루이나는 아무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자 사내들이 시비를 걸기시작 했다.

" 어이 귀족 나부랭이 어쩌다 이 하찮은 데로 오게됬수?

" 가문이 몰락했수?"

이말에 여관은 웃음 바다가되었다.

"아니면 가출했소?

" 아아.. 아마도 칸넬 회장한테 당했나보지.캬캬캬캬캬"

루이나는 자신의 가문 몰락과 중하급 귀족의 몰락을 평민들이 알고있다는 것을 보고 놀랬다.

" 여기 스페셜 요리 나왔습니다.하하하"

족제비같이생긴 주방장이 직접 나와 수프를 테이블에 올려놨다.

수프는 우유빛 색깔이었으나 이내 뭔가가 꿈틀 거렸다..
바로 애벌레 였다.

루이나는 그 수프를 보고 구역질이 났지만 참고있었다..

" 귀족 나부랭이씨 센척 그만하고 이것좀 먹어보소.."

" 그러게 겉모습은 이래도 먹을 만하오"

사내들은 즐겁다는 듯이 말했다..

루이나는 숟가락으로 애벌레와 수프를 한꺼번에 드어올렸다.
그러나 이내 다시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한사내가 루이나의 몸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리게했다..
그리고 또 한사내가 애벌레 수프를 숟가락으로 푹 뜬후 강제로 루이나의 입속 넣으려 했다.

루이나는 거세게 저항을 하는도중 숟가락을든 사내를 발로 찼다.
그러자 사내가 열받은듯 루이나에게 나오라는 손짓을 했다.

루이나를 잡고있던 사내는 루이나를 풀어줬다.

" 저 귀족나부랭이 오늘 제삿날이네"

"상대를 잘못 집헜어"

" 왜하필 용병출신을 건드려서"

여관에서는 수근수근 거렸다

여관 앞공터에서는 여관에서 나온 사람들외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여있어 북접북적 거렸다.

"이봐 주인장 이놈에게 줄 애벌레 수프 다시 만들어놔 애벌레 많이눠"

" 알았어 칼"

칼이라는 남자는 여관주인에게 말했다..

" 이봐 귀족 나부랭이 이싸움에서 진놈이 저 애벌래수프 다먹는게 어때?

"좋아, 당신 먹을 준비나해"

루이나는 칼을 도발시켰다..
머리끝까지 화가난 칼은 자신의 바스타드 소드를 뽑았다.

"저기 투핸드소드나 바스타드소드 소지하고 계시분 없나요?"

루이나는 오러소드를 뽑지않았다..
분명 오러소드를 뽑으면 그검을 가지려는 자들이 수없이 덤벼들테니말이다.

그러자 멀리서 녹슨 바스타드소드가 날라왔다.

사람들이 녹슨 바스타드소드를 보고 웃기 시작했다.
루이나는 녹슨 바스타드소드를 잡고 자세를 잡았다.

칼이 갑작스럽게 돌진해오고있었다.

"자 받아라. 이놈아 니놈 오늘 저 수프를 다먹을떼까진 집에 안보내준다."

" 닥쳐 하찮은놈아"

루이나는 칼을 더욱더 도발시켰다.

칼은 계속 공격만하고 루이나는 피하기만했다.

" 어이 귀족 어서 공격해 피하지만말고"

챙!!!!

드디어 루이나의바스타드소드와 칼의 바스타드소드가 부딪혔다..
구경꾼들은 더욱 환호했다.

근육질몸매인 칼은 여유롭다는듯이 웃었고 루이나도 별로 긴장은 안했는지 무표정이었다.
칼이 계속 공격해들어 오자 루이나도 슬슬 공격하기 시작했다..

역시 녹슨 칼이다보니 슬슬 쇳조각이 떨어지기시작했다.
루이나는 조용히 뒤로 빠져서 바스타드소드에 오러를 맺히게했다..

그걸본 칼은 흠짓히면서 긴장하기 시작했다.

"설마저놈 상급기사출신이야?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아니껄 모이스가 출신아냐?"

" 설마?"

구경꾼들은 수근수근 거리기시작했다.

" 자 갑니다. 수프 먹을 준비하십시오"

루이나는 차가운 말투로 칼에게 말했다.
칼은 겁에 질려있었다..
자신도 못쓰는 오러를 자신보다 나이가 더어린 소년이 쓰고있으니 말이다.

이내 싸움은 끝났다.

루이나의 퍼런 오러를 머금은 녹슨 바스타드소드가 칼의 바스타드소드를 두동강내고 모자라
입고있던 가죽 갑옷까지 베어 버렸다.

"주인장 어서 애벌레 수프를 가져오시오!"

"예 가져왔습니다."

루이나는 칼의 입을 강제로 벌리게한후 애벌레 수프를 꾸여꾸역 입속에 넣었다.
칼은 먹으면서 구역질을 했고.. 다먹은후 여관 화장실에서 토를했다.

여관에 루이나가 들어오자 사람들의 태도 확 바꼈다.

" 귀족 께서 주무실 방은 요기입니다.."

루이나는 주인이 말해준 방에 들어가 로브를 벋었다.
그리고 이내 피곤했는지 잠을 잤다. 오러소드는 로브에 걸쳐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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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지막이 이상하네....
어쩄든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