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고양이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나는 방금의 두 차례 공격도 버티지 못하고 당해 버렸겠지. 홀로 상대하는 건 역시 객기였을지 모른다.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생각했어야 했는데.
쿵!
빗겨낸 나무가 쓰러지면서 큰 소리를 냈다. 나무를 바치던 왼손이 자유로워졌다. 힘에 밀려 구부러지는 오른팔에 왼팔을 더해 나는 녀석의 턱을 받쳤다.
무, 무거워……!
그러나 양손으로 받쳤음에도 나는 녀석의 힘을 감당할 수 없었다. 차오르는 땀에 점점 미끄러지는 손. 힘에 밀려 구부러지는 팔과 접히는 다리.
나를 물어뜯기 위해 마구잡이로 휘둘러오는 녀석의 양발은 적지 않은 압박을 준다. 그 눈먼 공격에 언제 몸이 할퀴어질지 알 수 없었다.
“크, 크윽…….”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해!
습기 찬 손이 주르륵 미끄러졌다. 힘이 실린 녀석의 머리가 내 손을 떠난다. 이대로 녀석의 턱에 찍혀버린다면, 큰 타격을 입겠지.
그건 위험하다.
나는 기지를 발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