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306

1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1&number=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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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915

25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925




-지난 이야기-



성검을 찾기위해 성장한 소년 클로이는





루리스의 기사 니코의 도움을 받아 적국 브리트라의 기사단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클로스터와 토비아스를 쓰러뜨린 클로이는





콘티모어 산맥으로 갔다가 다시 클라프라 사막으로 성검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그곳에서 브리단테와 루리시안을 만나고





겨우 마음을 열은 브리단테와 함께 시타의 군사들을 격파.





마녀 아그네시가 그들의 앞에 서지만 니코가 그녀를 쫓아냄으로써 위기를 면한다.





클로이와 브리단테는, 루리시안 하나를 들고서 왕궁으로 향한다.





=-=-=-=-=-=-=-=-=-=-=-=-=-=-=-=-=-=-=-=-=-=-=-=-=-=-=-=-=-=-=-=-=-=-=-=-=-=-=-=-=-=-=-=-=-=-=-=-=-=-=-=










클로이가 스타페리온을 잡자 승기（勝氣）는 클로이들의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 이 새끼……! 뻔뻔한 낯짝을 또 들고 나타난 저의가 뭐냐!!"







시타가 이그니트를 들이대며 묻는다.







"성검과 블루투스를 찾기 위해서다.






네놈들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건만… 어쩔 수 없게 만드는군."







클로이가 공격 자세를 잡자 스테파니가 입을 연다.







"클로이!"







스테파니가 외치자 클로이는 그녀를 바라본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거야! 스콜라에 다닐 때는 안 그랬잖아!"







"……."







기세가 등등하던 클로이도 그녀 앞에선 입을 닫고 만다.







여러가지 감정이 담긴 침묵이였다.







"…… 난 성검을 되찾기 위해 태어났어.







어떤 소리를 듣더라도 그 목표를 위해 살아간다."







"…… 바보!"







스테파니가 외쳤다.






클로이는 곤란에 빠지며 외친다.







"브리단테! 어서 블루투스를 데리러 가!"







브리단테는 입술을 굳게 물고 끄덕였다.







그리고 왕궁 최상층 별실로 향하였다.







"뭐냐……. 우리 둘을 너 혼자서 상대하겠다는 거냐!?"







시타가 이그니트를 잡으며 외친다.







"너희같은 오합지졸은 얼마가 오든 이길 수 있겠는걸."







성검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기 시작한지 2달







그 사이에 클로이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오히려 자만심으로 보이는게 문제였다.







"…… 그럼 처리해주지."







시타가 이그니트를 발도（發刀）했다.







클로이도 스타페리온을 꺼내어 휘두른다.







채앵!







이그니트와 스타페리온이 다시 맞부딪혔다.







그 둘의 옆에 서서 스테파니는 망설인다.







"스테파니! 이놈의 스타페리온을 어떻게 해 봐!"







소드 라 페가 억제할 수 있는 힘은 성검의 특수 능력만이 아니였다.







성검 자체에 내장되어 클로이의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그것마저도 억제시키는 것이였다.







성검의 힘을 입어 그나마 지금까지 이겨왔던 클로이였지만 그 힘이 없으면 스콜라 때와 같았다.







"어서!"







조금 밀리고 있던 시타가 힘겨운듯 외친다.







"으… 응!"







스테파니는 소드 라 페에 힘을 준다.







소드 라 페에 박혀있는 핵（核）이 빛나기 시작한다.







구우웅…….







스타페리온이 빛을 잃어가고 있는 소리였다.







"……!"







"어쩔거냐, 루리스 놈아!"







시타가 한번 세게 밀치자 클로이는 밀려나기 시작한다.







곧 클로이는 힘을 못 이기고 넘어진다.







"죽어라!"







시타가 넘어진 클로이의 품으로 파고들며 이그니트로 찌르려 한다.







"…… 아직이다!"







클로이는 누워서 자세를 잡아 스타페리온으로 이그니트를 가로막는다.







그러나 또다시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지금이다, 스테파니……. 어서 이놈의 머리를 그 검으로 찔러!"







"…… 뭐?"







스테파니는 반발자국 뒷걸음질 치며 되묻는다.







망설일 만 했다. 같은 스콜라 출신이였으며 같은 지방 출생이였고…….







무엇보다 애정이 남아있는 듯 했다.







"뭐하나! 어서 찔러!"







"하… 하지만 우린 성검만 되찾으면 돼.







힘이 빠졌으니 지금이라도 성검을 빼앗으라고."







"웃기지 마, 스테파니. 이놈을 또 살려두면 맨몸으로라도 다시 돌진해 올 놈이다.







이 새끼를 찔러 죽여야 후환이 없다고!"







클로이도 스테파니의 얼굴을 보았다.







심하게 갈등하고 있는 듯한 표정이였다.







"설마 반역자하고 눈이 맞은 건가, 스테파니!!"







"아, 아니야……."







스테파니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너는 브리트라에 충성을 맹세한 국왕 폐하 직속 기사다.







그런데 너가 반역자를 살려줄려고 한다니……. 천하의 비웃음을 살 농담이다!"







스테파니는 그 말을 듣고 눈을 지긋이 감는다.








"어서……!"







힘이 빠져 점점 밀리기 시작하는 시타가 외친다.







스테파니는 결정한듯 눈을 뜨고 다가온다.







"……."







클로이를 내려다보며 스테파니는 말을 잇지 못한다.







그리고 소드 라 페가 들어 올려진다.







"…… 클로이."







스테파니가 그를 불렀다.







클로이는 소드 라 페의 뾰족한 끝을 보다 눈을 꾹 감는다.








'여기서 죽는건가…….'










콰앙!







순간 왕궁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약에 의한 것이 아닌 마법에 의한 것이였다.







"…… 뭐지!"







스테파니는 소드 라 페를 거두고 그곳을 바라본다.







클로이는 이때다 싶어 시타를 밀쳐낸다.







"!"







클로이는 중심을 잡고 일어섰다.







그리고 왕궁 쪽을 바라본다.







"…… 저… 저건."







브리단테가 달려나갔던 쪽에서 난 폭발이였다.







연기가 서서히 걷혀가자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설마."







시간이 더 지나자 그 '무언가'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거대한 몸집을 지닌 검사였다.







게다가 그의 등에 달린 검은 족히 3m는 되어 보이는 대검이였다.







세 사람은 그를 보며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늦지 않게 온 것 같군."







그가 말하자 시타와 스테파니는 무릎을 꿇어 예를 갖춘다.







"게… 게리온 님!"







포 스티페이터（Four Stipator）의 두번째 별 '게리온 로트닐거'였다.







게리온은 겨드랑이에 낀 뭔가를 클로이의 앞으로 던져낸다.







"……!"







그 무언가는 브리단테였다.







클로이는 다시 게리온을 쳐다보았다. 루리시안을 허리에 차고 있었다.







"…… 망했다."







클로이의 외마디 짧은 말과 함께 연기는 완전히 걷힌다.






=-=-=-=-=-=-=-=-=-=-=-=-=-=-=-=-=-=-=-=-=-=-=-=-=-=-=-=-=-=-=-=-=-=-=-=-=-=



오늘도 여행을 갑니다... OTL




캐리XX 베X에 간답니다.. 눈요기 좀 하고 오겠습니다! （퍽）




연재는 내일 모래? 그쯤에 할 것 같군요.




방학때까진 완결 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듭니다.




아, 그리고 추천은 상관없는데 댓글이라도 달아주심.. ㅜㅜ




F91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