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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and Human---[제3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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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힛..자, 이제 '쇼타임'을 벌여볼까~?"

나왔다..

주변에는 아무것도없다..

단지, 보이는것은 피냄새가 나는 철문하나..

"아,참고로 요번에는 가벼운 상처라곤 할수없겠군.. 그냥 평소대로 싸워봐라..히히히힛..."

명령조로 나한테 얘기하는 늙은이..

죽을라고 환장한 모양이다..

키도 작은 주제에..

"나와라!.."

아브루찌가 소리치자 나온것은 드래곤..이라기보단 인간과 거의 흡사한 드래곤이라고 해야겠다..

인간과 비슷한 그 드래곤은, 황금색이었다.. 얼굴은 당연지사 드래곤의 얼굴.. 머리에는 무수히 많은

흉터가 있는걸로보아, 무수히 많은 전장,대결을 해왔던것으로 추적..

나는 게임에서 배운것이 빠싹하여, 녀석이 몸에 장착한 것을 눈치챌수있었다.. '판금'...

좀 골치아플것같다..

하지만, 판금이라곤 해도 장착한곳은 명치 부위뿐.. 다른곳은 그냥 맨몸이다..

"흠.. 아브루찌.. 장난하는거냐..?"

"왜..?"



"이런 땅꼬마를 상대하라는거냐..?"


빠직.


맨날 들어본소리.. 아진짜 나는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큰것도 아닌 보통 체격인데 어째서

이소리를 듣나 모르겠다..

부들부들 살이 떨리기 시작했다.. 진짜 머리 끝까지 화가 돋자, 나는 Demon에게 말했다.

"Demon..!!"


"알았다."



슈우우우우욱-.


Demon이 내몸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곧바로 D.F SWORD를 만들어냈다..


"...! 히히힛... 재밌는 꼬마로군.."

"호오..? 니놈이 '악마의 검'을 만들어냈다는건... 그렇군. 계약을 맺은건가.."


"잘알고있네.. 그럼, 이 검의 기술도 알고있다는거로군."


"큭큭큭.. 꼬맹이..'그런 주문' 갖곤 나를 이길수없어.."



빠직-.


"그 소리는 맞고 얘기해..! 이 새끼야..!! DEVIL SWING..!"


[피슈웅-!]


쾅-!!!!


"하아..하아.."

나도모르게 감정때문에 날려버린 스윙..

하지만, 데미지는 확실히 주었을..


!!!!


DEVIL SWING 때문에 일어난 먼지가 사라지면서, 당당하게 서있는 드래곤..

"후후.. 말했잖나.. 안통한다고.."


"어..어째서...!?"


"나는 암흑만 먹고사는 다크드래곤.. 니놈이 아무리 강력한 암흑주문을 외운다하더라도, 난 암흑을

면역시킬수 있다.."


".....말도안되.."


그럼 애초부터 나한텐 승산이 없다는걸 알게되었다..

내가 쓸수있는 기술은 암흑기술밖에 없는데..

"걱정마라. 파트너."


이봐요.. Demon씨.. 걱정을 안할때가 아니라고요..


"그럼 방법이 있긴있어..?"


나는 진짜 심각하게 Demon에게 말했다..



끄덕-.


뭔가 애매하게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Demon..


아아.. 알겠다.. 생사를 넘나드는 기술인가보다..


"자..이젠 내가 공격할차례군.."


화아아아아악-!!


녀석의 입에서 검은 화염이 나오기시작..


그런데 이 검은화염은 벽까지 태워버리는 이상한 화염..


"큭.. 어떡하지..?"

이 뻔한 상황과 뻔한 스토리는 어디서 많이 봤다..


분명, 작가는 나를 여기서 끝내주진 않을터..（닥쳐.）


"좀 위험하다."


"...?"


"왜냐하면, 이건 악마가 가질수 없는 기술이기때문.."


"잠깐.. 악마가 가질수 없는 기술이라는건..... 만약 그 기술을 쓰게된다해도..."


"죽는다."


"!!?? 그럼 왜써...!"


"보통악마의 경우만 그렇다..인간과 악마가 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확률이 있긴있다.."


"몇...?"


"50%..."


아아... 그렇다.. '牲과 死를 넘나드는 기술'이다..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데..?"


"계열에 따라 다르다..만약에 불계열을 사용하다 실패하면, 타죽는 거고 얼음계열을 사용하다 죽으면

얼어 죽는거다."


"우리가 쓸기술은...?"


"빛."


젠장.. 타죽는거다..


"둘이서 뭘 꿍시렁 거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기다려주는 것도 재미가 없군..후훗.."



화아아아아악-!


또 검은화염을 뿌려대는 망할 드래곤..

그나저나, 녀석은 저 것밖에 주문을 못쓰나..?


"빨리 발동해..!"


"위험을 무릅쓰고 해볼건가..?"


"어쩔수 없잖아..? 이상황에서 거절하는 찌질이는 되고싶지 않거든.."


"찌질이..? 그게뭔가? 파트너."


"아..아냐..."


"아무튼,요번엔 나한테 몸을 맡기게.파트너."


"...알았어.."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나는 Demon에게 몸을 내주었다..


내가 눈을 떴을때는, '내'가 드래곤앞에 당당히 섰을때다..


솔직히말해서, 고작 '정보' 한,두가지 얻을려고 목숨을 걸었다는것도 이상하다..


하지만..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긴 늦었다..


"한가지 말해두지. 드래곤."


"뭐지..?"


"악마를 얕보지마라.."


"크크크크....푸헤헤헤헤헤헤!!!!"

으아...진짜 짜증나는 웃음소리다..


"이제와서 무슨 소리인가했군.. 암흑계열의 힘은 나한테 안통한다고 말했잖..!!!!"


다크 드래곤은 Demon이 만들어낸 '빛의 구슬'을 보곤, 놀랐다.


"마...말도안되.. 어떻게 악마따위가 angel의 기술을...!!"


"성공할지 안성공할지는 나도잘 모른다. 실패하면 내 운명은 여기서 끝인것인걸로 판단하겠다."


"이..이자식이..!!!!"


화아아아아아아악-!!!


아앗..! 기술 시전중에 공격하다니..! 개매너 좀 쩌시네..! （...?）


하지만,Demon에겐 암흑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악마이기 때문에'


"바보같은녀석. 악마는 암흑을 먹고사는 생명체. 너는 암흑의 면역을 가지고있지만 나는 암흑을 '흡수'

할수있다."


"크윽....!!!"


"죽어라! 애송이 드래곤..!"


휙-!!!


빛의 구슬을 던진 Demon..


만약 실패한다면, 저 구슬은 터지는 소리만 날뿐, 데미지는 주지못한다한다..

그리곤... '죽는거다.'


[콰앙-!!!]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어차피 죽는거라면 눈감고 아무것도 본것없이 죽고 싶었기 때문에..


쉬이이이이익-.


"어라..? 실패한건가..?"


나는 눈을 살그머니 떠봤다..


!!??


"큭큭큭큭큭.. 운좋게 살아났군.. 바보같은 악마자식.."


"...그..그렇지만은 않다.. 다른 계열의 기술을 사용해서인지, 몸의 부담이 장난이 아니군..."


당연하다.. 악마는 빛이 약점.. 그 기술을 사용했는데 멀쩡하게 살을리가 없었다..

어쨌든.. 둘다 살은건가..? 젠장.. 또 다시 원상태인가..?


"제법이었다...악마와 꼬맹이.."


"...?"


"아브루찌의 계획이 엉망이 되버렸군.. 설마 '내가 여기서 죽을줄이야..'"


"!!??"


빠지직-.


돌이 되버리는 다크 드래곤.. 그리곤, 점점 산산조각 나는 형태..


"큭큭큭.. 너희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주마.."


"...?"


" 'S랭크'를 조심해라..그녀석은 진짜 '괴물'이니깐..."


콰과과곽-.


완전히 다크 드래곤의 모습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다크드래곤의 마지막말이 좀 거슬렸지만.. 일단은 이긴거라는건 변함이 없었다..


"축하드려요..!!!!"


멀리서 큰소리로 소리치는 풍후.. 희미하게 들려오지만 말이다..


"자.. 아브루찌.."


".....젠장!!"


분한듯이 두루마기를 힘껏 나에게 던지는 아브루찌..


"다음 S랭크는 살아남질 못할거다..! 니놈들이 아무리 잔꾀,허세를 부려도..!!"


그러고는,문안으로 다시들어가는 아브루찌..


후.. 일단은 휴식타임.. 1시간정도는 쉴수있게됬다..

잠깐만.. 눈좀 부쳐야겠다..
.
.
.
.
.
.
[허름한 집 입구]

（현재, 앨리스와 김민성,게인이 입구앞에 대기하고있다.）

"흠~.. 왜이리 늦지? 얘들이.."


"ㅎㅎ~. 지금쯤 오고있는게 아닐까~?"


"그럴까~?"


"잠깐만.. 앨리스..게인.. 이리와봐."

"응~?"

[앨리스와 게인이 김민성쪽으로 다가온다. 김민성이 발견한것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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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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