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이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겪은 100% 실화야!!

어제도 덕력을 기르기 위해 애니를 보면서 버스에 앉아 있었어
그런데 내 앞의 앉은 여자가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낙태'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집중에서 읽어봤지.
내용은 즉,
앞의 앉은 여자의 친구가 곧 결혼인데 누군가의 생일을 기념해서 다 같이 클럽을 갔나봐
근데 문제는 결혼을 하는 여자가 그 이후로 생리를 안한다는거야
그래서 '나 이제 어쩌지?'라는 식으로 상담을 요청한 것 같더라고
그랬더니 이 여자가 답장해주길
'어쩌긴 뭘 어째, 그냥 지우고 모른 척 해야지, 요즘 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디 한둘이야?'
라는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답장해더라.ㄷㄷ
이걸 보고 여자들 참 무섭다는 걸 느꼈는데, 여기서 더 큰 충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나!!
내 앞의 앉은 여자가 그 카톡 내용를 캡쳐해서
어떤 단톡방에 올린다음에
'얘들아 ㅇㅇ임신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보내는거 있지?

나는 아직도 소름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