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타타탕!'

사방에서 군인들의 총쏘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그들을 따라 감염자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감염자들은 저항도하기전에 군인들에게 둘러쌓여 총을 맞았다

감염자들이 다 쓰러지자 그걸 확인한 군인들은 그만 총을 쐈다

나는 탄창에 탄이 다 떨어져 그만 쏘게 되었다

'철컥 척'

나는 빈 탄창을 파우치에 넣고 새 탄창을 K1에 결합하였다

현재 약 15명의 군인들과 같이 정찰을 나왔다

그 중에 두명은 민간인인 나와 대민이었다

그리고 이들중 내가 아는 사람은 군인 노릇을 하는 석민이형과

그리고 나랑 같이 구조된 마음씨 좋은 서의택 상병..

현재 모두 정찰을 나온 목적은 근처의 군부대로 가는것이었다

가서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는것과 그리고 화력들을 옮겨오는것

그런데 이 인원으로 옮겨오는건 불가능할것같다

아마도 그냥 확인만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정찰 나온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모두 계속 튀어나오는 감염자들을 상대하며 군부대로 향했다

군부대는 약 5KM 떨어진곳에 있었다

내가 지내던곳은 조금만 나오면 서울 시내만큼은 아니지만 사람 살만한 시내가 있었지만

지금 가는곳은 약간 외진곳에 있다고 들었다

시내를 빠져나와 좀 가니 무슨 고속도로나 국도처럼 주변에 건물은 찾아보기 힘든곳으로 나왔다

대신 널부러져 있는 차들은 쉽게 발견할수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핏자국이 있는것으로 봐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걸 알수 있을것 같았다

차는 몇달동안 방치되어 있는지 손가락으로 스윽 훓어도 먼지가 꽤나 묻을것 같았다

그리고 특히나 먼지가 심해진 요즘에는 더욱더 차가 더럽혀졌겠지..

그렇게 더럽혀진 거리를 보면서 군부대를 향해 나아갔다

군인들을 따라 나가 어느정도 걸어가니 선두에 서던 군인이 멈추자 다들 멈췄다

앞에는 먼지때문에 잘 보이지가 않았다

이윽고 그 먼지가 날아가자 군부대 입구가 시야에 확보됬다

군부대의 입구는 원래 군인들이 경계를 서야하는데 경계를 서는 군인들조차 없었다

군인들은 그 입구를 향해 들어갔다

나도 그들을 따라 입구에 들어갔다

입구 안에 경계서는 그 플라스틱 망 안을 보았다

그 망 안에는 핏자국이 있었다

아마도 군인이 당한것 같았다

다들 경계를 하며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나는 신경쓰지 않고 군부대를 계속 둘러보았다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이 광경을 보니 정말 이런 현실이 눈앞에 있다는게 실감이 났다

군부대에 아무도 없다니..

"저기! 누구 있습니다!"

갑자기 선두에서던 군인 한명이 모두에게 말했다

나는 깜짝놀라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었다

그리고 전방을 향해 보았다

점점 뭔가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군인이었다

그 군인은 K2의 앞손잡이를 잡고 이쪽으로 터덜터덜 걸어오고 있었다

다시 자세히보니 그 군인의 얼굴을 보니 눈이 뒤집혀 있었다

감염자였다

가..감염자가 총을 들고 있었다

'탕!'

갑자기 누군가가 총을 쐈다

이윽고 그 군인인 감염자는 이마에 구멍이 나면서 쓰러졌다

"괴물이야 보니까 살아있는 사람은 없겠네 뭔가 나오면 바로 방아쇠를 당겨 알았어??"

석민이 형이 말했다

아마 석민이형이 총을 쏜것 같았다

석민이형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저...의택이형..이제 어디로 가는거에요?"

대민이가 서상병에게 물었다

"탄약고로 가는거야"

서상병이 말했다

그러고보니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군인들은 뭔가를 찾는것 같았다

선두에 서던 군인한명이 앉아서 그 군인의 시체에 총을 집어 탄창을 꺼냈다

이쪽에서도 훤히 보였다

탄창에는 총알이 없었다

그는 그 빈탄창을 챙겼다

그리고 그 군인의 탄창파우치를 훓으면서 만져보았다

그리고 다시 일어났다

맨 뒤에 있던 내가 그 군인의 파우치를 만져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아마 이 군인은 탄창 하나로 감염자들을 상대하다 죽은것 같았다

이윽고 어딘가앞에서 군인들이 멈추기 시작했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 멈춘곳을 보았다

한 조그마한 건물이 보였다

무슨 평으로 따지자면 15평밖에 안되는 조그마한곳이었다

저게 탄약고야...?

중간에있던 석민이형이 군인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지금 너네들 자물쇠가지고 쩔쩔메는거야?"

석민이형은 문에 달려있는 자물쇠를 손에쥐고 말했다

그리고 바로 석민이형은 총구를 그 자물쇠를향해 들이댔다

'탕! 쨍!'

자물쇠는 뭔가 깨지는 소리를내면서 툭 떨어졌다

그리고 석민이형은 그곳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갈수록 석민이형의 키가 점점 작아졌다

나는 약 1초동안 멍해졌다

생각해보니 지하였다

"몇명만 여기서 망보고 있어!"

이윽고 석민이 형이 말했다

그리고 군인들은 각자 위치를 잡았다

나와 대민이는 석민이형을 따라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정말 무기고였다

총들이 여기저기 거치되 있었고 그 나무상자의 탄약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고 수류탄도 뭔가에 쌓여서 잘 보관되 있었다

"헐 이거 크레모아네..."

대민이가 뭔가를 집었다

크레모아였다..

"야..내려놔 위험하니까.."

나는 조용히 대민이에게 말했다

"알아.."

대민이는 조용히 내려놓았다

"일단은 이거 가져가지말고 각자 탄창챙기고 가자 나중에 트럭으로 운반하던가 해야할거야"

석민이형이 옆에있는 군인에게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나는 빈 탄창들을 꺼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빈 탄창은 4개였다

군부대에서 나올때 8개를 가지고 나왔는데 4개를 그동안 쓴것이었다

나는 대민이와 같이 총알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총알은 금방 집어넣을수 있었다

다 채워넣고 나와 대민이는 계단을 올라갔다

나와 대민이는 계단을 올라가자 밖에있던 두명의 군인이 이윽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곧 여길로 트럭을 끌고 오겠지?"

나는 대민이에게 물었다

"응 보니까 우리가 지내고 있는곳보다 탄환들이랑 총같은게 꽤 많던데.."

어느세 대민이와 나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군인들 모두 떠날 준비를 마쳤다

"아 여긴 내가 남을게"

다들 떠나려는데 석민이형이 말했다

"예? 왜죠?"

한 군인이 그에게 물었다

"여기 남아서 남아있는 그것들 없나 확인할게 그리고 바로 병력이 올거니까 여기 남아서 그들을 안내할거고 빨리 가봐"

그 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남을게요 그럼"

갑자기 대민이가 말했다

다들 대민이를 쳐다봤다

"야 왜그래"

나는 대민이에게 물었다

대민이는 그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씩 웃었다

"...그럼 우리 둘이 남을게 얼른 가봐 빨리 병력들 보내고"

"예 알겠습니다"

이제 대민이의 그런 행동은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평소의 대민이도 그런 감정을 잃은것 같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갔다

되돌아 가면서 몇몇 감염자를 만났다

그때마다 그 감염자들을 해치웠다

그렇게 군부대에 도착했다

들어섰을때 트럭이 있는 연병장에는 트럭 4기안에 모두 군인이 들어가 운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트럭에 약 20명의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 대기하고 있는 군인들 선두에 이 군부대의 탑 양진태 중령이 있었다

"어떻게 됬나?"

양진태 중령은 도착한 우리들에게 물었다

"예 직접 확인했는데 화력은 충분합니다"

이 군인들중 제일 계급이 높은 군인이 그에게 말했다

"음...그런데 출발할때 15명이지 않았나? 2명은 어디갔어?"

"옙 임석민씨와 또 청소년 한명이 그곳에서 나머지 감염자들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겠답니다"

"음....그 청소년이면 그 유명한놈 말하는건가?"

"예 그렇습니다"

이곳에 있는 청소년 3명중 대민이는 꽤나 유명했다

총을 잘쏘는데다 그런 용기 있는 행동들을 많이 했었다

"음..알았어 자! 출발해!"

'부르릉'

그의 말에 트럭은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그 트럭들을 따라 옆에있던 군인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호야!"

그 군인들중 하나가 나에게 말을걸었다

우리 형이었다 그 옆에는 저스틴이 있었다

"어!"

"무사해서 다행이네 나갔다올게 푹 쉬고 있어!"

"어! 알았어!"

그리고 그옆에 저스틴이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윙크를했다

나는 씨익 웃었다

이윽고 저스틴은 우리 형의 어깨에 손을 올려 툭 툭 쳤다

형은 저스틴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둘은 어느정도 친해진것 같았다

우리형이라서 저스틴이 친해지려고 하는걸까?

트럭과 군인들은 점점 멀리 떨어져 갔다

나는 탄창들과 수류탄을 반납하고 숙소로가 숙소 총기보관함에다 K1을 넣었다

"잘 왔네?"

지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대민이는?"

"그곳에 남았어 석민이형이랑"

"...너는 걔처럼 행동하지마 알겠지?"

"하라고 해도 안해.."

나는 지희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벤치에 앉았다

일요일이지나고 또 3일이지나 수요일이 되었다

이곳은 꽤나 살만했다

"여기는 어때 살만하지 않아?"

나는 지희에게 물었다

"응 그래도 예전 그때가 더 좋은것 같아"

"...이미 지나갔잖아 근데"

"...응"

지희와 이런저런 얘기를했다

그런데 얘기를 하면할수록 과거의 그 삶으로 빠져들어갔다

"아..그때 엄마말 안듣고 몰래 스쿠터사고 그랬었어 몰래 집에서 떨어진곳에다 주차시켜놓기도하고 그런데 엄마랑 아빠랑 자주 집을 비워서 어떤때는 집 앞에다 주차시키기도 했고"

"후회안되? 부모님말 안들은거?"

"후회되기는하지 그런데 스쿠터 산건 후회 안해 그 스쿠터로 도망쳐서 겨우 살았으니까"

"...근데 차는 어떻게 운전하는거야?"

"그냥..부모님 차 타고 다닐때 유심히 봤었어 기어 바꾸는거랑 그런것들 나중에 운전면허 쉽게 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데 운전은 못하더라"

"그러니깐..사실 보는거랑 직접 해보는거랑 많이 달라서"

"나는 그 고등학교 진학때문에 엄마랑 싸웠었어"

"...인문계였지? 원래 어떤곳을 갈려고했는데"

"예술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거든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선택을 잘 해준것 같아"

"..."

계속 그런 얘기로 빠져들어갔다

어느세 군인들이 이곳에 도착했다

트럭 4대에 중화기 같은것을 잔뜩 싦고 왔다

"케이씩스네..."

"그게 뭐야?"

"그...엄청 쎈거야...총알이 사람 머리정도해.."

K6 두개가 보였다

원래 이 군부대에 두개가 있으니 이제 총 네개가 된 셈이다

그리고 다른 트럭에는 총기들을 잔뜩 싦고 오고 다른 트럭에는 K4유탄발사기와 사진으로만 본 105MM 무반동총이 있었다

"와...장난 아니네.. 내가 봤을땐 저런건 없었는데.."

"너 저거 옮기는거 도와야 하는거 아니야?"

"아 그렇지 나 도와주고올게~"

나는 연병장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그 무기들을 옮기는걸 도왔다

혈기 왕성한 군인들 덕분에 옮기는건 그닥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수요일이 지났다

그리고 다음날 목요일.. 생존자들이 이곳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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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중에 사이렌이라는 공포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오밤중에 헤드셋 끼고 하니 엄청 무섭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암튼 홍보좀 많이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을 봐주셨음 합니다!

얼른 바이러스를 완결해서 빨리 2부를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