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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린 - 1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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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린- 2 -


◈ 그림자

달빛만이 반짝이는 으슥한 밤.

도심속엔 세사람의 발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어째서 이곳엔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는거죠? 심지어 불빛조차 보이지않으니... 정말 으스스해요!”

카인이 몸소리치며 말했다.

“희한한 곳이군 불빛하나 켜진곳이 없으니 이러다간 꼼짝없이 길바닥에서 하루를 보내야될판이로군...”

“그림자!”

이때 앤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뭐라구? 그림자?”

휘릭~

이때 달빛만이 비추던 거리에 커다란 그림자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뭐...뭐야!!!! 귀...귀신이면물러가고 사람이면 나와!!!”

카인이 마치 용기있는양 더듬더듬 소리쳤다.

“누구냐!”

그순간 우리앞에 키가 족히 2m는 됨직한 거구의 인간이 나타났다.

“인간주제에 겁도없이 피의도시로 발을 내딛었군... ”

“뭐?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

난 순간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총을 뽑아들었다.

“이곳은 인간에겐 허락되지 않은 피의도시.... 이 금역을 넘은이상 살려둘수 없지...”

그순간 그거구는 재빠른속도로 나에 앞으로 달려들어왔다.

미처 총을쏘기도 전에 나의총은 그에의해 날아가 버렸고 난 오른팔에 고통을 느꼇다.

“크윽... 뭐..뭐지... ”

“으악!!! 함발리! 괜찮아? 오 이런 세상에...”

“안되겠어... 카인 어서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 내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테니...”

“후후후... 그렇게는 안되지...”

그순간 그거구가 카인쪽으로 향하려할때였다...

휘릭~팟!

“크윽.. 뭐냐! 누군데 방해질이냐!”

“아벨~ 거기까지다... 섣부른 장난질 할꺼라면 집어치워 호호호~”

건물속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모습을 들어냈다.

아주 외소한체구에 처녀였다.

“네놈은 뭐냐! 방해할꺼라면 너도 가만두지않을.. 크윽...! 이게 무슨냄새지???”

“호호호...너희 흡혈귀족들은 마늘냄새에 아주 극악이지...끊임없이 피를 갈망하는

너희들은 마늘에 들어있는 ‘산화요소’에 의해 피의파괴가 촉진되지.그래서 그 단검에

마늘즙을 발라놓은거야!”

“크흑... 두고보자...”

왼팔에 단검이찔린 그거구의 물체는 신음하며 쓰러졌다...

오른팔에 상처를 입은 나또한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 피의도시 -

“함발리!!!함발리!!! 괜찮아???”

귀속을 찌르는 카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으....음...”

일어나는순간 오른팔에 통증이 다시 쑤셔오기 시작했다.

“으윽...”

“아직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요... 흡혈귀에게 당했으니 상처가 꽤 오래갈꺼에요...”

“흡혈귀? 그게 뭐지?”

오른팔에 감겨진 붕대를 매만지며 나는 되물었다.

“아까 우릴 덥쳤던물체가 흡혈귀였데요 함발리... 정말 큰일날 뻔했어요 그녀석 어찌나 빠르던지 순간 휘리릭~ 하고 와서 휙~하고 당신의 오른팔을 가격했다니까요... 정말 이 아리따운 여자분이 구해주셨길 망정이지...”

카인은 마치 자기가 영웅이라도 된양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정말 고맙소. 근데 흡혈귀라니... 그런게 존재한단말이요?”

난 놀라운마음에 다시 되묻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자 그 여자가 말했다.
“흠... 이곳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군요..

먼저 제 소개를 하죠 전 ‘리리스’ 에요. 하는일은 보시다시피 흡혈귀헌터구요”


“흡혈귀헌터?”

리리스는 앤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이어갔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도시의 반을 가로질러 인간과 포르피린족. 즉, 흡혈귀가 공존하는 도시에요.

약 30년전 이곳에 포르피린증후군이란 희귀병이 퍼지면서 도시의 3분의1이 감염되었죠.

이 포르피린증후군에 감염되고나면 마치 흡혈귀와 같이 몸속의 피가 파괴되어 끊임없이 피를 갈망하게 되고 몸이 태양빛에 민감해져 햇빛을 받으면 화상을 입게되죠.

뭐~ 흡혈귀란 말도 어찌보면 이병에서 나온거니까요.

하지만 그대신 감염된 자신은 불사의 몸이 되어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질수 있게되는데

이를 디스플린（Discipline）이라고 부르죠.

대개는 민첩함과 파워를 가지고 또한 몸을 완벽하게 숨길수있는,

그야말로 밤의 무법자가 되는거에요..

하지만 다행히 포르피린족들은 낮에는 활동할수 없고 대부분 성격이 포악한건 아니기에 이 도시를 반으로 나뉘어 낮에는 인간이 그리고 밤에는 포르피린 족들이 생활하게 된거에요.”

“음... 하지만 아까그 흡혈귀는 우릴 공격했잖소.”

“음 그 녀석은 아벨이라는 자로 흡혈귀중에서도 악질들이 있기 마련이죠.

보통의 포르피린족은 동물들의 피나 인간의 피를 수혈받아서 살지만 그를 꺼려

인간들을 지배하기위해 무리를 만들어 속해 있는 자죠.

저또한 그들을 처리하기위해 이일을 시작한 거구요.”

그렇게 서슴없이 말하는 그녀는 외소했지만 강해보였다.

“일단 상처가 나을때까지 푹쉬도록 해요 이곳은 저의 은신처이니 아무도 발견하지 못해요.”

그녀는 나를 뉘이며 말했고, 상처때문인지 피곤한 나는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그치만 놀랍다. 흡혈귀라니.... 왠지 엄청나게 일이 꼬인 느낌이었다.


p.s

이번회에서 포르피린에 대해 밝히게 되네요

포르피린이란 실존하는 병으로 일명 흡혈귀 병이라 알려진 병입니다. ㅎㅎ

이야기를 어떻게하면 윤활하게 풀어갈까 애쓰다보니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되었네요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 한번 눌러주시면 쓰는데 더 용기가 생기겠네요

그럼 다음회를 기대해주세요^^

by Mr.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