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웃대 첫글입니다. 실력은 서툴지라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살을 붙여 구성한 이야기로

70%가 실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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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나는 편의점 알바의 지루함에 지쳐있었다.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손님도 드물뿐더러


더위에 지쳐 미쳐버린 나는 카운터에 상체만 보인다는 이유로


상의는 유니폼이었지만 바지는 이미 나를 떠나버렸고


어차피 손님도 않올거란 생각에 팬티만입고 카운터를 보고있었다 -_-


"아 뭔 날씨가 이렇게 더운건지.. 에어컨도 시원치 않고.."


"어서오세요"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이리저리 둘러보는그녀


마치 땅보러온 부자집 사모님 같이 구석구석 살피고있다 -_-


"저.. 새... 새.. 생리대 어디있나요?"


평소 나의 친절함은 극에 달했던지라 나는 몸소 그녀에게 생리대의 위치를 알려주리라 힘쓰려고했다


"음 아마.. 이쪽으로 와보세요"


라고말하며 나는 카운터 앞을 나섰고 나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였다 -_-



혈기왕성했던 시절 그녀가 생리대를 산다기에 생리대를 장착-_- 하는모습을 상상한


나의 분신은 이미 하늘로 고개를 들었을것이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헉 왜그러시는지요 혹시 바퀴벌레라도 아니면 생리대를 사기엔 늦으셨나요 -_-"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소리만 지르다 나가는 그녀 이참에 정리나 해야겠다 싶어 창고 앞 전신거울을 지나는 순간


나는 경악을 하고 말았다. 지금 나의 폼은 상체는 파란 유니폼에 모자를 쓰고


바.. .바지는 카운터 옆까지 나와있었고 나의 줄무늬 팬티와 고개를 든 나의 분신..


지금 나의 폼은 한여름 뙤약볕을 이기지 못하고 집에서 잠든 중년의 아저씨의 꼴이었다..


나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나는 다시 주섬주섬 바지를 입고있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