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역하기 2일전에 연평도 터져서 완전 개쫄았었는데 말년휴가 복귀할려고 춘천도착하니 속보 뜨더라...복귀하니 애들 군장착용하고 총들고 대기빨고 있더라 아 나도 두번다시 만져볼일 없을줄 알았던 반납대기상태였던 총번 769419의 k2를 다시 손에 쥐니 눈앞이 깜깜. 간부들은 너 전역못한다고 놀리고 있고..2일남기고 편히 쉬지도 못하고 전역했지..전역 하루 전날 중대장이 후임애들 교육한다고 달 댈꼬가서 행보관이 친히 말년들 찾아서 모아다가 총매고 뺑끼질 조낸 하다 다음날 전역. 그래도 전역은 시켜주더라
보통 전역자가면 위병소까지 배웅해주는게 부대전통인데 난 그거 못받음 ㅠ.ㅠ 내심 기대했었는데 김정일 개객끼가...대신 전역날 취침시간에 병장들이랑 같이 막담（마지막 담배） 한대씩 피웠지... 밖에 간부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아침에 집에 간다고 하니 봐주더라 ㅎㅎ아 애들 함 다시 보고 싶다.. 21수색 도사리출신 없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