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306

1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1&number=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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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375

4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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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469

9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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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1&number=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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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915

25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0&number=4925

26화: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novel&pg=3&number=4954





-지난 이야기-



성검을 찾기위해 성장한 소년 클로이는





루리스의 기사 니코의 도움을 받아 적국 브리트라의 기사단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클로스터와 토비아스를 쓰러뜨린 클로이는





콘티모어 산맥으로 갔다가 다시 클라프라 사막으로 성검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그곳에서 브리단테와 루리시안을 만나고





겨우 마음을 열은 브리단테와 함께 시타의 군사들을 격파.





마녀 아그네시가 그들의 앞에 서지만 니코가 그녀를 쫓아냄으로써 위기를 면한다.





클로이와 브리단테는, 루리시안 하나를 들고서 왕궁으로 향한다.





=-=-=-=-=-=-=-=-=-=-=-=-=-=-=-=-=-=-=-=-=-=-=-=-=-=-=-=-=-=-=-=-=-=-=-=-=-=-=-=-=-=-=-=-=-=-=-=-=-=-=-=



며칠만이지요? 4일만인가요.






방학동안 벌써 3번 여행을 갔군요 ㅋㅋ 특히 이번엔 길었구요.





또 감을 잃어서 문장이 잘 안나와도 이해해 주시구요.





또다시 비추가 늘고 있어 걱정이군요. 어쨌든 힘 내볼게요!




=-=-=-=-=-=-=-=-=-=-=-=-=-=-=-=-=-=-=-=-=-=-=-=-=-=-=-=-=-=-=-=-=-=-=-=-=-=-=-=-=-=-=-=-=-=-=-=-=-=-=















클로이는 두려움에 뒷걸음질 쳤다.







그와 반대로 게리온은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브리단테가…… 당해버리다니.'







푸른 두 눈은 두려움에 차있었다. 한편으로 게리온이 입을 열었다.







"국왕 폐하 직속 기사단의 클로이 로쳄프, 자네를 이곳에서 죽이도록 하겠다."







금새 게리온은 클로이의 코앞에 섰다.







클로이는 그를 올려다보며 입을 열지 못한다.







"……."







시타와 스테파니도 슬금 물러나서 동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얼마 안 있어 게리온은 등에 매달은 검을 꺼내 들었다.







붉은 조각들이 붙어있고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는 흑의 대검 '벨제베르'였다.







게리온은 벨제베르를 쳐들었다. 그리고 내리쳤다.







"!!"







클로이는 몸을 움직였다.







서거엉.







"끄윽… 끄아아악!!"







그러나 미처 피하지 못해 왼팔을 내주고 만다.







그리고 쓰러졌다.







"하아…… 하아…… 이럴수가……."







떨어져 나간 왼팔을 바라보며 클로이는 눈물을 흘린다.







이젠 정말로 끝이구나, 루리스도 끝이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도중에 게리온이 다가왔다.







"크윽."







게리온의 발에 클로이는 무참히 짓밟히고 있었다.







그러나 이그니트만큼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그 검을 내놓으면 의식불명으로 끝내주겠다.







생명이 더 소중하지 않겠는가, 클로이."







그래도 클로이는 이그니트를 놓지 않았다.







이그니트마저 빼앗기면 네 자루의 성검이 모두 이안에게 넘어가는 것이였다.







"끝까지 고집을 피우겠다는 건가."







클로이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팔에서의 출혈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였다.







그나마 남은 모든 힘으로 이그니트를 쥐고 있을 뿐이였다.







"…… 이제 대답이 필요 없겠군."







벨제베르가 다시 올라갔다. 정확히 클로이의 목 위였다.







이제 정말로 끝이구나 생각하며 클로이는 눈을 굳게 감았다.













목소리가 들려온건 그때였다.







「살고 싶은가, 소년.」







파앗!







눈을 감아 아무것도 안보이던 상황에서 갑자기 주위가 밝아졌다.







아무것도 없는 흰 공간에 클로이 혼자만이 떠 있었다.







"뭐… 뭐야…… 여기는……?"







소리가 메아리쳐 이리저리로 흩어져갔다.







곧바로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힘이 필요한가? 루리스를 다시 세울.」







일단 당황해하지 않고 대답하기로 했다.







"……물론. 힘이 필요하다."







「성검에 봉인된 힘을 풀 때가 된 것 같군.







나는 루리스 초대 국왕 레오의 혼.







봉인된 성검의 힘을 풀어 너를 도와주도록 하지.」







허공에서 목소리가 나올 뿐이였다.







클로이는 침착해하며 묻는다.







"…… 당신이 레오 님이라는 건가요? 어째서 성검의 힘을 봉인한 겁니까!"







대답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물어봤다.







그러나 그는 대답을 해주었다.







「성검의 힘이 두려웠기 때문이였다.







약 2000년 전, 성검 4개를 전부 모아 제를 올리자 기적이 일어났다.







라투스 대륙의 모든 땅에서 곡식이 자라고 백성들이 땅에서 일어나 거대한 나라를 만들어냈다.







성검에 들어 있는 힘은 제왕의 힘.







나라를 풍요롭게 함은 물론이요, 그 제왕에게 불로불사의 생명을 주는 것이다.







이미 불로불사를 얻고 루리스를 번성하게 만든 나는 그 힘이 두려웠다.







그 이유는 한 신화에 있었지.」







"신화라니…… 그것 하나 때문에 성검을 봉한 것인가요?"







「동쪽의 콘티모어 산맥엔 유명한 신화가 있었다.







사신（四神）과 천제（天帝）에 관한 이야기지.」







"그 신화란 대체 뭐죠?"






「먼 옛날, 하늘의 신 천제는 이 땅에 '라투스'라 칭하는 대륙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아래에 있는 네 명의 신에게 그 대륙을 관리하게 하였지.







그 네 신의 이름은 이그니타, 스타필룬, 페르갈로스, 그리고 루리스였다.」







"…… 지금의 성검 이름들과 비슷한 이름들이군요."







「그렇다. 그 네 신의 검이 지금의 사성검이였다.







라투스 대륙에 강림한 네 신은 고대 국가 '모로비아'를 번성하게 만들어줬다.」







클로이도 모로비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마법으로 유명했던 고대 국가…….







어떠한 일인지 극히 적은 흔적만 남기고 멸망해 버렸다고 한다.







「그 네명의 신들은 모로비아의 신으로써 모로비아 왕조를 몇천년간 유지하게 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로비아의 네 신에게서 반역의 뜻이 드러나게 되었지.」







"반역이라니…… 무슨?"







「천제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였다.







그들은 자신이 이 세계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천제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짰지.







그러나 죽지 않는 신이 죽을 리가 없었지 않은가.







천제의 살해에 실패한 그들은 낙담하였다.







그리고 어느 날, 천제는 모로비아를 멸망시킴으로써 네 신에게 복수를 했다.







게다가 네 신은 각자의 검에 봉인되어서 그 검들은 엄청난 힘들을 가지게 되었지.」







"어떻게 보면 인간과 신은 비슷하군요."







「그렇다.







그 후로 몇 세기가 흘러 나는 라투스 대륙에 루리스를 세우게 되었지.







나는 그 신화를 듣고 두려웠다.







성검의 힘을 사용할수록 모로비아의 사신（四神）들이 깨어나 다시 한번 멸망을 불러낼까 두려웠지.







그래서 난 성검을 다시 봉하였다. 어떤 한 사람의 몸에…….」







"그럼 그 봉인된 힘은 누구에게 있는거죠?"







「살고 싶다면 보여 주겠다.







루리스를 다시 일으킬 힘이 봉인된 자를!」







갑자기 목소리가 끊기더니 하얗던 공간에 빛이 터져나왔다.







클로이는 그 빛에 휩싸여 모습을 잃었다.















클로이는 눈을 떴다.







게리온의 벨제베르가 자신의 목 위에 있었다.







"…… 봉인을 해제한다."







클로이의 왼쪽 눈이 붉게 변하였다.







무언가가 빙의를 하였다는 신호였다.







"뭐… 뭐라고!"







게리온이 묻자 클로이에게서 엄청난 빛이 터져 나왔다.







게리온은 검을 거두며 뒷걸음질 친다.







시타와 스테파니도 눈을 가리며 상황을 계속 지켜봤다.







"게리온님, 클로이!"







스테파니가 외치자 빛이 점점 약해졌다.







그리고 그 빛을 받으며 클로이가 다가온다.







"뭐… 뭔가 저것은!"







게리온이 약간 당황한듯 물었다.







클로이는 그들의 앞에 서서 외친다.







"성검에 봉인된 힘을 이 자리에서 풀겠다.







내 이름은 니코 그라프.







루리스의 고조（高祖） 레오 님의 명령을 받아 라비트라를 처단한다!"









=-=-=-=-=-=-=-=-=-=-=-=-=-=-=-=-=-=-=-=-=-=-=-=-=-=-=-=-=-=-=-=-=-=-=-=-=-=-=-=-=


뭐랄까.. 스토리가 아스트랄하게 흐르는 듯 합니다.





이번 편은 설명만 하느라 좀 길었네요 ^^;





다음에도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