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와 가혹행위의 정당화.

군대내에 이것만큼 쓰레기같은 행위는 없다고 생각한다.

'존나게 몇번씩이나 말했는데 안들으니 때렸습니다.'

'이 새끼가 정신못차리고 훈련낙오해서 때렸습니다.'

'요즘 내무반 상태가 개판이라 애들 좀 갈궜습니다.'

'일이등병들이 너무 빠져서 좀 때렸습니다.'

보통 위의 이유와 같은 이유로 군대내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이뤄진다.

위와 같은 소리보다 한심스러운 변명은 없다.

구타와 가혹행위는 자신 스스로 분을 못참고 행하는 행동이다.

성숙한 자아를 가진자는 절대 남을 함부로 때리고 괴롭히지 않는다.

군법으로도 엄격하게 지시키는 구타가혹행위에 왜 정당성을 부여하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선임도 사람이니까. 한심한후임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니까.멍청한 후임하나 때문에 군질서가 무너질수도 있으니까. 부대 전통이 그러니까. 때리면 어리버리도 말을 잘들으니까.'

여러가지 변명은 많다.

하지만 그 어떠한 변명도 구타와 가혹행위를 정당화 시키진 못한다.

모두 구타와 가혹행위만큼 속편한수단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도 폭력을 휘두르면 법으로 엄중히 처벌받는다.

특수한 공간인 군대라고 다를건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구타와 가혹행위같은 비인격적인 행위는 정당화되지 않으며 용납되지 않는다.

죄는 죄일뿐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