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베에 보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럼 즐감해주세요 이번껀 쓰는데 조금 긴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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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섯번째 붉은 머리의 여자 한 마리




아침... 나는 학교 교문... 이 아닌


교문 옆 버스 문 앞에 서있다...



-흑흑..도하야 꼭 전화하고 문자해야돼..



-아놔 형! 내가 무슨 전쟁나가? 며칠 떨어져 있는 거 가지고 생 난리는...



-그래도... 흑...



어이구 동생 걱정되신분이 옷은 누구 꼬시러 온것처럼 입고오셨어요? 보나마나


또 누구 한명꼬시고 집에 가겠지...


아니나 다를까 우리학교에 영어마을 가는 여자애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심지어


남자새끼들 마저 형에게 달라붙는다


형은 학부모 참관일 때 처럼 인파에 휩쓸려 버렸다.



-아..저 죄송한데 동생 배웅좀..


-아이 지금 동생이 문제야?


-맞아 맞아 호호호


아니 이 아줌마들이... 휴 인기 많은 형 둔 걸 죄로 생각해야지..



이제 나는 배웅해줄 사람도없고... 한숨만 내쉬고 있을 때 저기서 여신이 달려왔다



흐윽 감동이야!



-낭랑아~



-도하야! 아직 안갔구나 다행이다 전해 줄게 있는데



-응 뭔데?



-이거




낭랑이가 손수건을 하나 건네줬다



-손수건?




-응 내껀데 이거 가지고 있음 불행도 비껴갈껄? 내가 기가쎄잖아^^




흐윽.. 감동 감동 감동 울고싶.. 아니아니 태연한 태도를 유지 해야지




-후후 착한녀석 잘써주지




-내가 쓴 손수건이라고 야한생각하면 죽일꺼다



뜨끔!



-아..아하하하하 내가 왜 그런생각을 하냐?




-못 믿겠어요 도하님아 ^^



버스 문이 드디어 닫히고 나는 창문가 좌석에 앉았다.



-낭랑아 갔다올게



-응 잘다녀오고 다른 애들한테 야한짓하지마



-아 진짜 내가 변태냐?




-연락꼭해~ 안하면 절교야



-살벌하군 알았어 아맞다 낭랑아



-응?



말을 하려는 순간 버스가 출발해버리면서 내말은 묻혀버렸다.



형 조심하라고 할려 그랬는데.. 에이 설마 내가 간 사이에 꼬시겠어



지금은 편한 마음으로 갔다 와야지..



노래를 들으며 풍경을 보고있을때 버스에 타고있던 모든 여자애들이


나를 보고있는 것을 눈치챘다.

아나 이런 인기 인기 인기 휴 인기인은 어쩔수 없어요



그러자 어떤 아주 귀여운애가 말을 걸어왔다.



-박도하 맞니..?



낭랑이에겐 미안하지만 숙녀의 질문을 피하는건 신사가 아니지




-응 맞는데?



그러자 버스 안의 여자애들이 술렁거렸다 훗 내이름 석자에 이렇게 놀라다니



-우와 진짜 박도하래



-좋아 그럼 빨리 물어보자



훗 한 마리 양떼들 같기는 뭘 질문 할꺼니? 사귀어 달라고? 훗 난 안돼


나한테는 여신이 있거..



-도하야♡




-응?




-도진오빠 소개좀시켜줘♡♡♡♡♡♡♡♡♡♡♡♡♡♡






쿠

당!




-어머 괜찮니?




으으... 민망해 죽겠다 나 혼자 김칫국 마신거아니야?



-으...응 한번 형한테 말해볼께



-우와 정말 ♡♡♡♡♡♡♡♡♡ 아싸



걔한테 소개시켜줄께라고 말하자마자 다른 여자애들까지 모두 몰려와서


영어마을 도착 할때까지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버스에서 내렸을 때 내 얼굴은 초췌해져있었다.. 아힘들어...



하지만 영어마을에 들어서자 피로가 싹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숙소에 도착해서 주의사항을 듣고 방을 정했다 나는 같은 학교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묵는줄 알았는데.. 제비뽑기....


수준이 참 허접하지만 시설과 선생님들 수준이 높고 좋았기 때문에 딴지걸지않고


다들 넘어갔다.


어디보자 504호? 음...



-좋습니다 다들 같은 방 끼리 모여보세요



어디보자.. 쓸만한 애들이있나?



씨끄러워 보이는 남자애 하나에다가 오타쿠로 보이는 이상한 놈 한명


그리고 안경끼고있는 여자애와 붉은머리를 하고있는 여자애...




잠깐..




여자?????????????????????????????????????????





곳곳에서 원성이들려왔다



-자 조용조용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숙소는 사실 지어질때 한호에 큰방 두 개가 같이있는데


큰방 하나의 크기는 왠만한 호텔 한방의 크기입니다


그러니 남자 여자 나뉘어서 한 방씩 차지하고 부엌만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죠?




아나 이런 뭐 황당한 경우가 다있어..

나는 우리 호 인 애들을 다시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붉은 머리 여자애와 눈이마주쳤다


아니 쟤는 생각이있나 없나 붉은머리를 하고도 학교에서 안잡나?


내가 뚫어지게 그애의 머리를 보고있자 그 애 역시 나를 뚫어지게 보는 것아닌가?


헉 너무 뚫어지게 봤나? 하고 당황하고 있을때 갑자기 그애가 풉하고 웃는다..


뭐야 이녀석



그러더니 나에게 윙크를 날린다



헉 기분나뻐 무슨 안좋은일이 일어날것 같은 저주의 윙크다!



나는 낭랑이가 준 손수건을 손에 꼭 쥐었다



불행은 비껴간다며.. 첫날부터 이상하잖아



-그럼 모두 방으로 이동해주세요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으로 올라가자 나는 어떻게 해야할줄 몰랐다 아어색해 어떻게 말붙이지?


좋아 쿨하게 나가자 나는 쿨한남자다


-아 그래 우리..




-우리 여자들은 저기 왼쪽 방쓸게 너희들은 오른쪽 방 써 그리고


서로 방에 피해주기 없도록 하고 12시 이상되면 떠들지 않기로 하자


그럼..



빨간머리의 여자애는 그렇게 말하더니 휭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 세명은 벙찔수밖에 없었다 와 낭랑이에 필적하는 기를 가졌다



-자 그럼 우리도 들어가자


씨끄러워보였던 녀석이 말했다 역시 붙임성이 좋아보이는군



-그래 들어가자



오타쿠는 말없이 들어왔다



방을 보니 완전 호텔급이다


엄청 넓은데다가 tv 라디오 컴퓨터 없는게 없었다



-우와 여기 진짜 좋은데?



-상상이상인걸?



-................



오타쿠는 컴퓨터 앞으로 가더니 USB를 꽂고는 거기에 저장해온


애니를 보기 시작했다.. 아 흉하다 흉해 매너도없는자식




-안녕 난 신명주야 훗 잘부탁해



-어 그래 박도하다..



-오 공부좀 하게 생겼는데?



-별로 못해



-3일동안 친하게 지내자



-그럴생각이다 저 오타쿠와 친해질순없으니까



이렇게 딱딱하게 나가면 왠만한 애들은 나에게서 관심을끊는다


어차피3일 알고 헤어질 애들한테 뭐하러 정붙여


그런데 이놈... 보통진드기가 아니다



-아이 왜이렇게 딱딱해 표정펴 표정


이러더니 갑자기 내얼굴을 손으로 쫙쫙피는게 아닌가?



-읍으브으브브



-푸하하 봐 피니까 멋있잖아 우하하하하


아 이런 미친새끼를 봤나? 내가 참는다 싸움일으켜서 온지 1시간만에 퇴출당할수는


없으니까



띠리링


헉! 매너모드 해놓는 다는걸 깜빡했다!



-어? 핸드폰소리네? 누구꺼? 너꺼야?


오타쿠는 고개를 저었다


아놔 오늘 진짜 왜이래


나는 조심스럽게 핸드폰을꺼내어 문자를 확인했다.



낭랑이하고 형이다



‘잘 있니? 후훗 왔으면 누님한테 보고를 해야지’_낭랑



‘흑흑 도하야 형 외로워 도하안고싶은데 도하가없어 어떻게해ㅠㅠ’_호모형



아나 낭랑이 문자에서 급기쁨했는데 급분노로 바뀌었다



‘호모야 이불 껴안고 자’



훗 형은 이정도로 됐고 이젠 낭랑이 차례군


‘아 미안 미안 지금도착했어’




몇초지나지 않아 문자가 바로왔다


날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밥은먹었어?’



‘응 먹었어 맛있는 걸로’



‘좋겠네 언제 잘꺼야?’



‘쪼끔 있다가’



‘누님생각나냐? 크크’



흑 네 너무나요.. 하지만 그러다간 내마음이 들키니까



‘아니거등요’



‘그래? 크흐흐 난 니생각많이나는데’



어라? 낭랑이가 내 생각을많이해? 이거 혹시 지금 고백할타이밍?



‘훗 내가 그렇게 보고싶냐?’



‘응 빨리 구박하고싶어 구박할 상대가 없으니까 입이심심해’



아나 이런.. 오늘벌써 두 번째 김칫국 맛도없는데..



-호오.. 여자친구?



-흐갸악!



-어라? 왜이렇게 놀래?



-아 씨발 좆나 깜짝놀랐잖아 ..



-미안미안 흐흐 여자친구냐?



-알필요없잖아?


-그래? 그럼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퇴출이라는 거 알지? 아까 선생님 너무 예쁘던

데 한번 보러갈래?



개새끼..



-여자친구는아니고..



-오 그럼 누구야 누구?



-이제 곧 여자친구로 만들꺼야



-오 이자식 지금 핑크빛인생인데?



-후후 두고봐라 꼭 만든다



-그래 꼭 만들어라 훗 니주위에 괜찮은 여자 한명없냐? 나 소개좀



-아 그럴까..? 누구있더...



헉! 자연스럽게 대화에 녹아버렸다!!


보통솜씨가 아니군...뭐 그냥 묻혀가야겠다 왠지 재밌으니까 진섭이 이후로


이렇게 재밌게 얘기할수 잇는 남자를 만난건 처음이네..


한동안 우리는 이야기를 계속했고 오타쿠는 계속 애니를 봤다...



어떻게 잠들었을지 모를정도로 그냥 픽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우응 몸이찌뿌드드하다... 기지개를 한번폈다



-으그그그그극~~


휴 시원하다... 근데 명주랑 오타쿠는 어디갔지?




화장실이라도 갔겠지 에구구 졸려 그냥 누워버릴까



나는 다시 뒤로 고꾸라졌다


물컹-



응? 물컹? 뭔가 물컹한게 내 손에 잡혔다


눈을 떠보니 옆에 그 기쎈 빨간머리 여자애가 누워있었다..


그럼 물컹은 뭐지?



-아 뭐야 가슴이잖아.. 음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


왜 얘가 내옆에 있어 다른애들은 다어딨어


그리고 나는 얘가슴을 왜만졌,...



화끈!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박도하 낭랑이를 생각해라 이성을 잃지말아라



-우웅..


뜨헉 그애가 몸을 뒤척이더니 이불을 걷어차버렷다...



완벽한알몸... 근데 얘 몸매좋...아니야 아니야! 이건 중대사태야!



이건 퇴출이문제가아니라 경찰서행이라고!!


으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나혼자 엄청혼란스러워하고있을때 갑자기 그애가 벌떡일어났다



-우우웅?




-자..잠깐 내말좀들어봐 나는 절대로 일부러 니가슴을 만진게 아니고


절대로 일부러 니옆에 누운것도아니고 이건 나도 뭔일인지모르..아 내가 무슨소리야



조금씩조금씩 그애가 내 곁으로 왔다



-으 일단 옷이나 좀입어 야 내말들려? 옷입으라고 옷



그애가 내얼굴에 바짝다가섯다 안돼! 이성을찾아 박도하!!


근데 알몸인여자애가 앞에있으면 너라면 참겠냐?



내 안의 악마인격이 천사인격에게 말하는듯하다



-자..잠깐






츕♡







.........................





했다.. 아니 당했다.. 첫키스를...



으아아아아앙!!!!!!!!!!!!! 흑흑.. 내 첫키스는 낭랑이껀데 낭랑이껀데!!!




-우우우웅♡



갑자기 그애가 나를 안는다 크헉 심장 가만히 잇어 제발 낭랑이생각해낭랑이!!




한동안 그자세를 유지하다 그애가 갑자기 눈을떴다



-응? 뭐지? 내가왜이러고...




우리둘은 눈이 마주쳤다.. 그애는 자신의 몸을 봤다.. 완벽하게 알몸인 몸을....




-꺄아아아아아아!!!!!!!!!!!!!!!!!!!!!!!!!!!!!!!!!!!!!!!!!




철썩!



-야 이게 무슨짓이..



철썩!



-아 그러니까 니심정도 이해가 가는데 내말좀잠깐들어..



철썩!




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제일 당황한건 나인데



그애가 한번 더 손을 들어올렷을때 나는 드디어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애의 손과 허리를 잡고 내쪽으로 끌어당기며 말했다

-그러니까 내말좀 들어보라고!!!!



몇초간 정적이 흘렀다.. 그런데 그애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더니 내 시선을 피하는것아닌가?



이게 날씹어? 괘씸한생각해 그애의 얼굴을 잡아서 돌렸다



-똑바로봐!!



그런데 그 애의 얼굴이 너무나도 빨갰다...


그래서 나는 그애를 놔준후 말했다


-괜찮아? 혹시 감기같은거 걸린거 아니겠지?



-아니야!



-아 다행이다 얼굴이빨개서



-내..내얼굴이? 그..그랫어?



-응 엄청빨갰어


-벼..별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그건 그렇고 지금 이상황 어떻게 설명할꺼야!




나는 자초지종을 그애에게 들려줬다 얘기를 들려주니 그애도 수긍하는것같았다



-미안해 때려서... 오해를 했어..



-풀렸다면 괜찮아 그보다너...



-응?



-오..옷좀입지..?




철썩!!




우리둘은 방을 빠져나왔다


아무슨 여자애가 저렇게 손이맵냐


-신명주!! 어딨어?



-진희야 나와봐




방은 휑했다 아니... 숙소 전체가 휑했다...



아나 이거 진짜 우리빼고 다어디간것같구만



-아무래도 우리가 너무 늦게일어나서 우리둘 빼고 간거같아..




-그런가보네...



우리는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후 심심하네...


그애가 먼저 침묵을깼다.



-아 맞다 너 이름이 뭐야?



-응 그건왜?



-그냥 알아두는게 좋지않겠어? 부르기도 편하고



-어차피 헤어질텐데 무슨 이름은...



와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잇네...


흠 거절당하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이제부턴 안그래야겠다 매우 기분나뻐 흐흐



조금뒤 그애가말했다



-소희야 이소희



알려줄꺼면서 팅기기는.. 후훗



-난 박도하야 ... 우리 이렇게 있기도 심심한데 밖에 나갈까?



-밖으로? 영어마을밖으로 나가면 퇴출이잖아?



-에이 아무도 없는데 뭐어때 자 어서


나는 그애의 손을잡았다.. 어라 의외로 손이작네? 성격같아서는 엄청클거같은데


-안오고뭐해?


그애는 얼굴이빨개진 채 계속 침대에 앉아있었다


-너 정말 안아픈거맞아?



-그..그렇다니까!! 나가자!!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영어마을밖에는 오락시설이 아주많았다


오락실 pc방 노래방 등등..



-우와 여기 왜이렇게 놀거리들이많지?



-나도 처음알았어...



-그래? 소희야 그럼 노래방 갈까? 내가 노래좀 불르거든



-으..으응... 저기저...도..도하야



-이름부르는데 왜그렇게 힘들어해? 후훗 편하게 불러 편하게




아무래도 아픈거 같은데 내가 놀아달라해서 나온거 같다..


그러니 확실하게 기분풀어줘야지


노래방에 들어가서 진짜 오랜만에 재밌게 불렀다..


그애의 목소리도 은근히 좋았다...



-오 노래 잘부르는데?



-뭐...뭘...



그러고보니 낭랑이의 노래솜씨는 어떨까? 흐흐


돌아가면 노래방가자고 해야지


오락실도 들리고 경품타기도 해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정말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공부를 못한게 마음에 걸리지만..


-재밌었지?



-응그래^^



그애의 얼굴도 훨씬 밝아졌다..



-웃으니까 훨씬예쁘네^^



-이..이상한말하지마



-목마르지? 내가 음료수사올까?



-그러면 고맙고...



난 진짜 분위기메이커야 딱딱했던애를 이렇게 까지돌려놓다니 후후후후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고 다시 자리로 돌아갔을때는




그애가 사라지고 없었다..



어라? 어디갔지? 나는 그애를 찾아다녔다


-소희야 이소희 어딨어?



골목을 돌고있을때 어두운곳에서 그 소리가 들려왔다..



짜악-



-아악!



-아나 이년이 조금 놀아주려고했더니 안되겟네?




-저리 꺼져!



-아나 진짜 이 씨발..




까앙-




-악! 씨발 어떤새끼야? 음료수캔이잖아? 아 머리좆나아프네


-어 저새끼뭐야?



-야 씨발새끼야 너가 이거던졌냐?



-내놔



-뭐?



-음료수캔내놓으라고 내꺼니까



-아나 근데 이년부터시작해서 별에별새끼다보겠네 이런씨발!



휘웅-


퍽!



-끄.....윽...



털썩



-용식아!



-아씨발 저새끼족쳐!!



퍽 퍽 퍽 퍽!



-흑..흐흑..



-괜찮니 소희야?



-도..도하니?



-응 이제 괜찮아... 돌아가자 괜히 내가 불러내서 이런일을..



-아..아니야...



삐끗-



-아얏!



-왜그래?



-다..다리를 삐었나봐..



-휴 어쩔수없지


척-


-업혀



-괘..괜찮겠어?



-나 때문에 이런거잖아 어서빨리 애들오겠다



-으..응



나는 소희를업고 숙소로뛰어갔다


다행히 아직 아무도 안온모양이다



방에들어가서 소희를 침대에 눕혔다



많이 지친모양이다


다리도 많이 부어있었다



-다리 많이 부었는데?



-괜찮아..



-기다려봐



어제 분명히 냉장고에서봤는데..어딨더라.. 아 여깄다



나는 얼음을 수건에싸서 방으로 들어갔다



-다리줘봐



-정말...괜찮다니까..



-글쎄달라니까?


나는 소희의 다리를 얼음마사지 해주었다...


내가 괜히 놀러가자고 해서 젠장... 내가 벌여놓은일에는 내가 책임을 져야지




-이제 괜찮지?



-고...고마워



-아니야 그럼 나 갈게



-응....




문을 열었는데 뒤에서 소희가 말했다



-저기 오늘..



-응?



-재..재밌었다고...



-난 또뭐라고 나도 재밌엇어 ^^ 그럼 푹쉬어


문을닫고나갔다 ... 나는 왠지 소희가 나를 계속 쳐다보고있다는 느낌이들었다..



아맞다 낭랑이에게 문자보내야하는데... 하고 휴대폰을 열었는데


문자는 한통도 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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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츛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