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6권쓰고 필받았는데 컴퓨터 맛통이 가서 오늘 고쳤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네요ㅡㅡ 아 개학도 다가오고 숙제는 하나도 안했고 심난합니다..
아 빡쳐.......... ㅈㅂ ㄱㄱㅅ

D-day -정우 시점

"오늘은 꼭 고백할거야...."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정우는 1,2학년때와 무척 달라졌음을 느꼈다.
부쩍 외모에도 신경쓰게 되고 친구들과 장난을 칠때도 여자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그녀가 자신을 봐주길 바라고 있었다.
정우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였다.

수업은 끝이났고 담임 선생님도 종례를 끝내셨다.
정우는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다.
곧 그녀가 나왔고 정우는 그녀의 앞에 섰다.

'안녕? 내 이름은 정우고 너랑 같은 반인데.. 나 아니?"
"아..안녕!"

정우가 짝사랑하는 그녀의 이름은 '구 하라' 제법 예쁜 외모와 상위권의 성적
그리고 사근사근한 성격까지 정우가 푹 빠질만했다.

"누구..?"

'난 정우라구해!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나.. 나는 그러니까 14번에 니 뒤에 뒤에 자리.."

"아 기억났다 재밌는데 조금 시끄러운 남자애가 너였구나!"

시..시끄러운.... 정우는 몇일동안 준비했던 말 진짜 하고 싶은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취해 어떻게 대답하는지도 모를 지경이였다.

"나.. 네가 마음에 들어 같은 반이 됬을 때 부터 늘 널 생각했어 우리 사귀자! 내가 늘 행복하게 해줄게!"

정우는 용기를 냈다. 지금이 아니라면 왠지 하라를 다른 남자애들한테 뺏길거 같았기에
너무 이르다는걸 알지만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

"저..정우야.. 미안해! 우리 아버지가 엄하셔서 남녀간의 교제같은거 허락하시지 않을거야
만약에 허락해 주신다고 하셔도 우리 아빤 공부 잘하는 우등생이나 좋아라 하실거야
그리고 우리도 이제 고3인데 공부해야지..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는 하라를 보며 정우는 허탈감보다는 목적이 생겼다.

'적어도 우리반에서 5등안에 들어 하라 아버님께 인정받겠어!'

그 다음날부터 정우는 친구들과 멀어지지 않을 거리만을 남기고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정우는 공부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느꼈지만
하나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풀어보고 풀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몇번이고 다시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몇개월 후 1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되었다.



D-day -미우라 하루마 시점

미우라는 늘 어머니의 고향인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한참 뉴스에서도 말하는 한류열풍이나
놀라운 성장력 그래서 미우라는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니고 싶었다.
이미 한국말은 일어를 쓰듯이 사용할 수 있었고 바뀔 환경에도 적응할 자신이 있었다.

졸업식 날, 미우라는 친구들에게 한국에 간다며 작별 인사를 했고 몇몇의 친구들은 의외라는 듯이
미우라를 쳐다봤고 미우라 몰래 눈물을 훔치는 소녀도 있었다.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므로 넘어가자

미우라는 중학교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넘어와 생활했다.
고등학교 입학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적응해야 할것들이 있었다.

한국 친구들이 생길것을 대비해 요즘 유행하는것, 연예인, 관심사등 입학만을 기다렸고
곧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이 있었다.
그리고 입학식 당일 같은 반이된 아이들과 담임 선생님 서로에 대해 알 시간이 필요했고
우리 나라 학교 초의 전통같은 자기 소개 시간이 있었다.

재밌는 자기소개도 있었고,소심한 친구들은 이름 좋아하는거 마지막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뭐 이런식으로 차레는 돌고 돌아 미우라의 차례가 되었다.

안그래도 빼어난 외모와 하얀색으로 염색한 머리였던 미우라는 반은 물론 학년 여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였기에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안녕? 내 이름은 미우라 하루마라고해! 아버지는 일본분이시지만 어머니는 한국분이셔서
언제나 어머니의 조국인 한국에 관심이 많았어. 그래서 한국어도 배웠고
한국이 좋아서 왔으니까 모두 잘 봐줬으면 좋겠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여자 아이들은 미우라가 혼혈인이라는 사실에 더 뿅간 눈치였고
몇몇의 남자아이들도 흥미롭다는 듯이 미우라를 쳐다봤다.

그러나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면서 일본은 무조건 나쁘고 우리 나라를 유린했다는거만
아는 반일 감정을 가진 무식한 놈들도 있기 마련이다.

위안부 문제,독도 문제같은 문제는 이미 예전에 일본 총리가 공식으로 한국땅,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했고, 보상금도 장난 아니게 지급했다. 그 여파로 일본 경제가 잠시 흔들했었고
세계 6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던 한국은 4위로 훌쩍 뛰어버렸다.

풀릴 것같지 않던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갑자기 풀리고 한국과 일본이 경제동맹을 맿고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도와주자 오히려 유렵인보다 아시아인이 더 우대받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사람들은 존재했고 그 사람들은 대세를 무시하고 일본인들을 싫어했다.
그런 집안의 자식 몇명이 미우라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고 미우라는 아니꼽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본격적인 미우라 괴롭히기는 어떤 한 사건 이후로 진행되었다.


"최고신님 모든 인간들이 자신들이 가장 괴롭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 너무나 괴로워서 자신의 의지가 무의식적으로 지워내고 걸러내는 가장 괴로웠던 순간..
나약한 인간이 몇 명이나 견뎌낼지 궁금하군.."

"분명 대다수가 그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고 영혼이 소멸될 것입니다."

"그래 내가 원하는 건 가장 강한 인간 몇몇이다. 약한 인간과 약한 좀비들의 대결
사일런스-Ⅳ를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재미가 없더군 그래서 이 번에 인간들을 강제로
각성시키고 보스급의 좀비를 만들것이다."

"....여기 최고신께서 말하신 보스급 좀비들을 구상해 놓은것 입니다.
최고신의 능력으로 이 것들을 창조하시고 능력을 주십시오"

"크큭.. 이제 드디어 유희가 재밌어 지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