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제 나도 고등학생인가 후훗"



자신이 이제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아직은 어색한듯 거울을보며 교복을 이리저리 둘러보고있는 정훈.



"캬 역시난 억수로 잘생겼다니까. 아 늦겠다 퍼뜩가야지"



정훈은 심한 자뻑쟁이다. 오늘이 입학식이기 때문에 첫날부터 지각하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집을 나선다.



"어무이 아부지요 지 다녀오겠십니더!!"



집을나선 정훈은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버스를타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 도착했을때 교문앞에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한양공고에 입학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정훈은 플랜카드를 보고 숨을크게들이쉰후 교문을 향해들어갔다. 그리고 학생들이 몰려있는 운동장으로 향했다.



시간이 지나고 입학식이 시작됐다 애국가 제창과 교장선생님의 말씀까지 모두 끝나고 학생들은 앞에있는 표지판에 써있는 대로 각자 반으로 향했다.



정훈은 1학년 7반이 되었고 서둘러 1학년 7반으로 향했다. 반에 도착했을때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어느자리에 앉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누군가가 정훈을 불렀다.



"야 정훈아! 여기야 여기"



정훈은 소리가 난쪽을 보더니 환하게 웃었다.



"야 철수야 니도 여기반이가? 아이고메 참말로 다행이네"



사투리가 반에 울려퍼지자 시선은 한곳으로 쏠렸다. 그러나 정훈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고 철수와 자리에앉아 예기하고있었다.



10시가 되자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교과서를 나눠주며 학교에 대한 설명과 잘지내자는 인사를 하고는 빨리끝났다.



철수와 정훈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려고 학교를 부리나케 나가려는데 누군가가 외쳤다



"야 싸움났다 싸움!"


-프롤로그-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