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엇을 위해서 나에게 싸움을 신청 한거지?
너도 역시 왕의 자리 이겠지..

'리'는 씁쓸한 말투로 말하였다.

-아니, 단지 널 동료로 삼고 싶을 뿐이야

-날?...나같이 많은 사람을 죽인 나를 동료로 삼고 싶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봐아아, 그렇게 쌀쌀 맞으면 다른 여자들 한테 인기 없다구~

이렇게 말하는 그 '여기사'는 흑발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기사'다.

흑의 갑옷을 착용 하고 있는 모습은 어둠의 여신같은 모습 이었다.

-그럼 내가 널 이기면 내 동료가 되는거다?

-....이길수 있다면..

-그럼 간다아아아앗!!

이렇게 소리치고 '리'를 무섭게 베러 달려든다.

하지만 달려드는 '여기사'를 가볍게 맞아준다.

뒤로 빠져 다시 달려 들지만

후웅

하고 허공을 벤다.

-빈틈투성이..

조용히'리'는 말하고는

'여기사'의 복부를 노리고 검을 날카롭게 찔러온다.

허나 '리'의 공격도 허공을 가른다.

'여기사'는 의외로 빠르고 민첩한 신체를 가져

조금 무거운 두손검을 사용하지만, 빠르게 사용한다.

잠시 멀어진 상태에서

-하아하아...여기사 라고 얕봤지만, 상당히 강하군..
허접한 기사들과는 극과극 이라고나할까...
이런 굉장한 싸움 오랜만이군..
=sword=

라고 마술명을 부르자 빛이 '리'의 손을 감싸더니 날카로운 한손검이 생겨났다.

-흠...굉장한 마술인대..

라고 '여기사'는 흥미로운듯이 말을하였다

다시 싸움의 재개

오랜 싸움에 '리'는 지쳐있지만,

'여기사'는 힘들지 않은것 같다.

-하아하아..=bow=

'리'의 손에는 칼로 장식된 활이 존재 하였다.

-음.. 활이라...조금은 힘들겠는걸?

피슈웅

날카로운 화살이 '여기사'에게 달려든다

-헛!

하고 가볍게 피한다

그리고 바로 공격을 시도 한다.

챙 !!

크게 울려퍼지는 소리

날아오르는 검을 활로 막는다.

다시'여기사'는 뒤로 힘차게 빠지고 다시 공격을 시도

추욱

-크으윽!!..

공격이 제대로 먹혔다.

'리'의 팔에 깊게 칼에 베인 상처가 났다.

-후우.. 이제 싸우는건 힘들꺼야.. 포기 하는게 좋을꺼야.

'여기사'는 '리'가 불쌍하다는 듯이 말했다.

-내 인생에는 패배란 없었고, 지금도 없어 !

'리'는 바로 화살을 쏘았다.

피슈우웅 !

-으읏!..

옆구리를 스친 활

단단한 갑옷에 금을 낼 정도로 뾰족하고 엄청난 속도 였다.

그리고 앞을 보자

'리'의 힘찬 도약 그리고 당겨지는 활 시위

내려 오면서 한발 한발 씩 총 5발의 화살이 날라간다.

- = razer show =

5발의 활은 미친 듯이 휘고 '여기사'를 향해 날라가고 피한다면 다시 노린다.

-흐흣! 핫 윽.

피슉!

기사의 오른쪽 천으로 된 곳을 화살이 정확히 노리고 관통 된다.

-으아앗!....하아 아프잖아 !! 남자가 여자를 이렇게 다루다니 실례야!

-....

'리'는 조용했다.

-승리를 위한 길이라면 어쩔수 없는거야.
내 눈 앞에 거슬리는 적이있다면
나아갈수 없게 막는다면
베고 또 베는게 기사 아닌가 ?..

'여기사'는 화살에 대한 상처를 잊고 '리'를 향해 달려든다

-우아아아아아!!

훅 후욱

계속 공격해 오지만 역부족 '리'는 가볍게 피하고 있다.

-후앗 !!

정면에서 공격 해오는것 같지만 ..



'리' 의 뒤에 자리잡은 그녀

'리'의 목에 칼을 댄다.

-이걸로 나의 승리 인가 ~

'여기사'는 세상을 다 거머쥔듯이 말한다.

-으읏...죽기전에 묻고 싶은게 있다.

-? 뭔데..?

-이름.....

-이..? 이 뭐라구? 작아서 안들린다구

-이름 말이다 이름 !..

-아 내 이름??
'시아'

-시아... 예쁜 이름 이군...하지만..

-하지만?..

- 빨리 내목을 베지 않은것을 후회 할꺼다

-!!

'리'는 재빠르게 밑으로 사라지고 '시아' 라는 여기사를 넘어 뜨리게 한후

단검으로 '시아'의 목에 칼을 댄다.

-....마지막으로 할말은

-.....칫.. 없어 그딴거.

-그럼.

'리'는 '시아'를 일으킨다.

-??... 너 나 죽이는거 아니었어?

-....됐으니까 빨리 사라져..

-음... 뭐 나의 미모에 반해서 그런거야 ?

-웃기는 소리 하지말고 사라져 내맘 변해서 죽이기 전에..

-그런대 왜 항상이런 높은 언덕에 있는거야 ?

-너 따위 한테 말하기 싫어

-마을에 같이 내려가자 몬스터들도 요즘은 마을을 공격 안한다구..

-나같이 수많은 기사를 죽인 타락한 자가 그런 곳에 존재할 필요도 없어.

-...하지만 그건.. 기사들이 대전을 신청한거지 너가 다짜고짜 검을 들이 댄건 아니잖아 ?
그러니 다 같은거지 그리고 내가 이기면 넌 나한테 복종 하기로 했잖아 ?

-내가 언제 그딴 약속을 했어?
그리고 난 너한테 지지도 않았어

-에? 거짓말 하지마 내가 너 목에 칼을 대고 안죽인건 무슨 이유인줄은 너가 더 잘알텐대 ?

-....ㅡㅡ

'리'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시아'를 바라본다.

-그 얼굴은 여기서 썩히긴 아깝다구
그 시뻘건눈이랑 은발은 조금 그렇긴 하지만..

-됬어.. 그냥 가버려 ㅡ..

-음....

하고는 '시아'는 '리'의 손을 잡고 마을로 향한다.

-!! 자..잠깐 난 지금 피가 뭍은 갑옷을 입고있고.
모..모습도 살인자 같다고 !!.

들은건지 못 들은건지 '시아'는 그냥 '리'를 끌고 내려온다.

-음.. 손이 꽤 까칠까칠 하내~

'시아'는 '리'의 손을 만지고 말 하였다.

'리'는 검을 다룬 여자의 손이 부드럽다는 것을 몰랐지만

'시아'는 굉장히 부드러웠고 하얀 피부에

긴 흑발이 예쁘다는건 이제 알았다.

-근데 뭘 그리 쳐다 보는 거야?

갑자기 돌아서서 말했다.

-아..아니 단지.. !.

'리'의 얼굴은 빨개 졌다.

-으음~~

'시아'는 굉장히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그렇게 좋아 ? 아 그런데 너 이름이 뭐였지??

-ㄹ...

-? 왜이리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는거야~

-리...

-아~ 리 ?
좋은 이름이내

그러고는 그냥 앞을보고 걸어 간다

-저..저기 이제 이 손 놓으면 안돼?..
나도 혼자서 걷는 것 은 할수있으니까..

-응 뭐 그렇다면 도망이나 치지말라구 쫄병

-....쫄병이라니 그건 뭐야..

-너 별명~
나한테 졌으니까 내 쫄병이 대라구

-......

-그런데 내가 왜 널 동료로 삼았는지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ㅡ..

-나 기사단을 만드는게 꿈이야...
그래서 나쁜 괴물들을 처치 한는 것도 그렇고.

-...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대..

-그러니까
동료를 많이 모아서 단번에 기사단을 만들꺼라구

-...그래서 동료는

-음.. 지금은 너 한명이야

-에휴... 너 그럼 기사 고용할 정도의 골드는 있는거야?

-...아니 없어 내 갑옷이랑 검사는대 다썻거든 히히

-..........아 미치겟내..

그렇게 몇십분을 걸었을까.

마을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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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굉장히 짧은것 같지만.. 이번엔 반응이 좋았으면 좋겟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