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싸움났다 싸움!!"



싸움이 났다는 소리에 철수가 집에가려했지만 정훈이 재밌지않겠냐며 끌고갔다. 그들이 간곳은 학교의 소각장이었고 그곳에서는 이미 싸움이 중반에 접어들었다.

정훈은 옆에있는 사람에게 싸우는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한명은 한양중 짱 주병철이라 했고 다른한명은 독고준이라 했다.

정훈은 그둘을 유심히보다가 말했다.



"저 주병철이란놈이 지겠네"



그러자 철수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왜? 난 주병철이 이기는것 처럼 보이는데?"

"아니제 겉으로는마 주병철이가 이기보이는지 몰라도 호흡이 벌써부터 차이가 난다 아이가."

"아닌거 같은데.."

"아 거참 못믿네 니 내랑 내기할레? 내는 독고준이란 놈이 이긴다 한표다!"

"니가 중3때 전학와서 모르나 본데 주병철은 싸움잘한다고 파이터라니까 파이터?! 난 주병철에 한표!"

"니 후회하지 말그라 떡볶이 내기다! 크크"



그때 누군가 옆에서 그둘에게 말했다.



"나도 독고준에 한표"



그둘은 소리가 난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는 키도 왠만큼 크고 얼굴이 훤칠한 남자가 서있었다. 그리고는 그남자가 말했다.



"나도 독고준이란 놈한테 한표 걸겠다. 너 꽤잘보는데? 호흡이 딸리는거 말이지"

"누군교?"

"천천히 알아가도 되잖아? 너무 서두르지 말자고 하하 그나저나 너 실력자구나?"

"그라모 내는 맞고사는건 못참는다."

"재밌는 녀석이네? 어디중 나왔냐?"

"한양중 나왔는데 중3때 전학왔다. 그래서 애들도 잘모르고 아는애는 야 철수밖에 없다"

"아 그래? 크크 어차피 자주볼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는 그남자는 사라졌다. 명찰을 보려 했지만 인파들 때문에 보지못했다 정훈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고있었다.

주병철은 계속 헉헉거리고 있었고 독고준은 아직은 여유로운듯 보였다. 주병철은 독고준의 펀치를 계속 힘겹게 피하고 있었고 독고준은 주병철을 가지고 놀듯 젭만 계속 날리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외쳤다.



"그만!!"



소리가 난곳으로 시선이 몰렸다. 그곳에서는 정훈에게 말을 걸었던 남자가 있었고 그만하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자 독고준은 그남자에게 화가난듯 말했다.



"뭐냐? 뭔데 깝치고 가오잡는데?"

"캬 역시 이런애일줄알았어 근데 너 내가 누군지알고 그지랄로 말하냐? 그러다 다친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냐?"

"이새끼가 돌았나!!"



독고준이 그에게 빠른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알고있었다는듯 독고준의 주먹을 뒤로빼며 꺾으면서 다른손으로 독고준의 머리통을 잡고 벽에 그대로 박아버렸다.

쩍!!!!

굉음이나며 독고준은 쓰러졌고 그남자는 교복을 털고있었다. 독고준은 비틀거리며 다시일어났고 그남자는 말했다.



"이미 니가 진게임이다 괜히 가오 잡지말고 패배를 인정하는게 좋을껄? 안그럼 다친다."

"닥..닥쳐라.. 쿨럭.."

"불쌍한 놈 그러게 내가 다친다는 생각 안해봤냐 했잖아?"

"닥치라고!!"



독고준이 그남자에게 달려갔다 그남자도 달려가며 독고준의 가슴팍을 찼고 독고준이 밀려났을때 왼발 하이킥을 독고준에게 날렸다.

독고준은 큰동작이기에 쉽게 피했다. 이제 찬스라 생각하며 달려갔지만 생각지도 못한것에 얻어맞고말았다.

바로 외발턴 오른발차기로 그의머리를 걷어 찬것이다. 그러나 그남자는 일부러 독고준이 비틀거릴정도로만 힘을주어 찼고 독고준이 비틀거릴때 뻔히 보이는 로킥을 찼고 독고준이 피하자 몸을 돌리며 바로 머리를 걷어찼다.

엄청난 동작에 사람들은 모두 놀랐고 주병철또한 놀랐다. 그러나 정훈 놀라지않았다. 자신이 마음먹으면 자신도 할수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그때 그남자의 이름이 궁금해졌고 그의명찰을 보았다. 그리고는 정훈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자신들과는 명찰색깔이 달랐기때문이다. 그리고 명찰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유 하 진'



싸움의학교 2기 -1-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