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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주소입니다.ㅎㅎ
관심가져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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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 민희에게 끌리는 것일까??? 이런감정은.... 1년동안 느껴보지 못했는데....

아니! 너는 지금 욕심을 부리고 있는거야!

지금 나를 이렇게 까지 발전 시켜준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잖아?

그래,,, 그렇게 친구로 지내야 하는 거야......

다음날...

기철 : 야! 장민석~~!

나 : 어? 어! 기철아!!
성기철, 그때 늑대사건 이후로 친해진 아이다.

기철 : 뭐냐 얼굴에 다크써클이 3중으로 깔렸네,,, 고민있냐??

나 : 고민은 무슨.....

기철 : 왜? 여자친구가 속썩여?

나 : 여자친구 아니라니까!!!

그래... 아니야,,,,, 여자친구가 아니야,,,,

학교 생활도 그럭저럭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민희 : 야~~ 장민석!

헉! 어쩌지??

나 : 어^^ 그..그래...

왠지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민희 : 뭐냐? 얼굴에 고민이 가득해서^^ 고민있으면 누나에게 말해라!

나 : 아니야~~! 고민은 무슨

그래,,, 나는 평소처럼 대하는거야.

지금 이 감정은 누르고 살자....

민희 : 우리 밥먹으러 가쟈~~ 배고파~~ 밥!!

나 : 돈은??

민희 : 당연히 니가 쏘는거지~~ 헤헷!!

나 : 뭐냐? 맨날 얻어먹고.

민희 : 어쭈~~ 많이 컸어 반항도 할 줄 알고~~

나 : 뭐 먹을래??

민희 : 라면!!!

휴,,, 다행이다,,, 싼거다!!

나 : 오케이! 가자!

젠장,,, 괜히 좋아했다....

역시 그녀의 목적은 라면만이 아니였다...

라면 1개, 떡볶이 1인분, 튀김 2000원어치... 그것도 혼자서.....

민희 : 자알~~먹었다!!

나 : 야 너 그렇게 먹으면 살쪄.

민희 : 괜찮아 괜찮아 난 살 안찌는 체질이야~~

그래 너 잘났다!!

나 : 이제 슬슬 일어나자.

민희 : 응!

민희 : 야 진짜 여름이 덥기는 덥구나... 물놀이 가고 싶다~~!

나 : 그러게....

민희 : 우리 갈까???

으응??

나 : 둘이서???

민희 : 물론 아니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늑대!ㅋㅋ

젠장 여기서도 나는 늑대가 되는 거군.....

나 : 그럼 어떻게?

민희 : 남자 세명, 여자 세명 어때??

나 : 글쎄 나는,,,좀,,,별로,,,,그다지,.,,,

민희 : 뭐~~?

나 :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는 고1이잖아!! 열심히 공부에 힘써야....

민희 : 너 수학책만 펴면 3분안에 자잖아 어짜피, 가자!!

나 : 그,,, 그래....

뭐,, 이거 말도 안돼게 바닷가 여행이 결정돼었군,,,,,

어쨌든 애들은 불러 모아야하나?라고 생각하는건 갈 마음은 있다는 거군...

기철 : 바닷가? 여자도 가???

나 : 응,

기철 : 또 형님이 소녀들이 가는 곳이라면 항상 따라가야 되지 않냐!
누구 오는데?

나 : 아 민희 하고 나머지 둘은 민희가 구하기로 했어.

기철 : 그럼 우리쪽도 3명,,, 누구부르지?

나 : 벌써 정했어.

기철 : 누구?

나 : 현재, 김현재.

기철 : 오호,,, 좋아! 가자!

그렇게 바다여행은 정해졌고 날짜는 토요일 아침으로,,,

그렇게 토요일이 다가왔다....

새벽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짐이 장난이 아니다.

나 : 엄마! 1박2일이야 1박2일 뭘그렇게 많이 싸가~~!

엄마 : 그래도 니가 얼마만에 친구하고 어울리는 거니? 단단히 준비해서 가라!

엄마는 분명히 내가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가슴아파하셨던 거였다...

왠지모를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나 : 다녀오겠습니다!!

약속시간은 오전 9시 도착하지 8시 30분, 기철이는 이미 와있었다.

기철 : 짜식! 왜이리 늦게 오냐 남자가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지!

뭐냐,,, 민희는 30분이라더니 이제 1시간으로 법이 바뀐거냐???

기철 : 진짜 기대된다!! 형이 또 레이디 킬러 아니냐! 해변에 여자들을 모두 사로잡겠어!

풋, 하긴 기철이는 남자인 내가 봐도 잘생긴 편이였다.

키도 훤칠하고 공부도 잘하고,,, 뭐 이정도면 인기 많겠지...

다음으로 도착한건 민희였다.

민희 : 안녕~~!

기철 : 오! 민석아 니 여자... 웁!!

급하게 입을 틀어막았다...

민희 : ???

나 : 아니 기철이가 그냥 장난을 쳐서..하하^^

기철 : 알았다 알았어,, 휴 죽을 뻔했네.. 안녕하세요. 성기철 입니다.

민희 : 안녕하세요^^ 김민희에요

다음은 김현재가 왔고 민희와 인사를 나누었다.

다음 온 일행들은 세화, 그녀와는 초면이 아니지...

다음은 현정, 민희의 단짝이라고 했다.

우리는 기차안에서 서로 말을 놓기로 결정하고 실컷 떠들었다..

모두들 즐거워했다...

기철 : 아니 이새끼 글쎄 예전에 완전 반에서 왕따였다니까!! 하하

나 : 야!! 그만해! 내가 무슨 와,,왕따야!! 그,.,,그냥 혼자있는거 조,,좋아하는 거야!!

민희 : 민석이 얼굴 빨개졌다!! 얘 이럴때는 진짜 귀엽다니까!!

세화,현정 : 진짜~~

이미 기철이는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위트를 앞세워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김현재는 기차안에서는 달걀이라며 삶은 달걀을 먹다가 목이 메여서 물을 찾고 있는 중..

현재 : 우버버,무~~

기철 : 이 새끼, 그렇게 많이 처먹을 때 부터 내가 알아봤다!! 에이 목메여 뒤져라!

현재 : 미서!! 무~~

현재에게 물을 건네주자 기다렸다는듯이 원샷!

현재 : 아 죽는줄 알았네... 성기철 이새끼!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보니 기차는 어느새 부산에 가까워 지고 있었고

막바지에는 나말고 모두 골아떨어졌다.

훗, 김민희 잘때 제법 귀여운걸?

이윽고 부산에 도착했다.

나 : 야~~ 다왔다!! 일어나!

민희 : 으음,,, 다온거야??

우리는 바다에 도착했고 기철의 인솔하에 이동했다.

자신이 사람도 적고 경치도 좋은 곳을 안다는 것이었다.

현석 : 야 기철! 힘들어 죽겠다! 너 길잃어 버린거 아니지?

기철 : 조금만 더 가면 돼!

어느새 여자애들은 지쳐있었고 남자1명당 여자가방 한개씩 들어주는 꼴이 돼었다.

나는 민희가방을 들어주고 있는데,,,, 어찌나 무겁던지...

나 : 야 김민희 너 가방에 모넣고 왔어??? 어깨 빠질거 같다.

민희 : 헥,,, 별거,,, 없어 헉헉..

별거 없긴 개뿔.

어쨌든 기철이 인솔한 바닷가에 도착했다.

고생한 보람은 있네....

정말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가끔씩 눈에 띄이는 가족단위, 연인단위 사람들 말고는,,

나 : 자, 짐풀르자!!

짐을 대충 정리하고, 텐트도 세우고 나서 마치 약속이나 한듯 모두 바닷가로 달려나갔다.

나는 바다를 보면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더 좋아했기에 물에는

들어가지않으려고 했는데 성기철 이새끼!!
바다 근처를 걷고 있는데 옆에서 나를 밀은 것이다...

나 : 어푸,,, 아짜!!

기철 : ㅋㅋ얘들아 여기 와바라!!

세화 : 완전 물에 빠진 생쥐네!!

현재 : 얏! 받아라!

하면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뭐 어쩔 수 없지... 오랜만에 물놀이나 해볼까???

오랬동안 물놀이를 하고나서 기진맥진 텐트로 돌아왔다.

물놀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왠지 기철이가 세화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였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도 그렇고 물에서 넘어져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였다.

민희 : 아~~ 배~~고~~프~~다!!!

나 : 진짜,,, 기철아 뭐 싸온거 없냐??

기철 : 내 가방에?? 어디 보자,,, 소주, 맥주, 소주, 맥주, 소주, 맥주, 맥주, 소주...

나 : 애라, 말아라 말아

현정 : 그냥 라면으로 때우자 점심은

그렇게 여자들이 라면을 끓이기로 하고 남자는 짐정리를 하였다.

민희 : 야! 6개가 뭐냐? 9개 끓여 9개!!

하여튼 대단한 위장이다..ㄷㄷ

이때 사건이 터졌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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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편을 올렸더니 힘드네요..ㄷㄷ
관심 감사합니다. 추천하나가 저를 먹여 살리시는거 알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