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은 웃음을 터트렸다.
"농담하지 마. 또 4차원 적인 얘기할까봐 무섭다. 그 여자, 나랑은 말 안 맞는 사람이야."
"에이, 형이랑 잘 대화 나누던데? 대화 잘 나눠봐. 참고로 말하자면, 옛날에는 장가 안 가는 것도 폐륜이었대."
"너 인마,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냐. 너도 못 갈 수 있어. 나는 일부로 안 가는 거지만."
현진은 한참 웃다가 통화를 끝내자는 듯이 말했다.
"이제 나는 씻어야 겠어. 조금 있다가 데이트 약속이 있거든."
그는 호연을 놀리는 말투로 말했다. 호연은 퉁명스럽게 "알겠다, 인마." 하고 전화를 끊었다.
호연은 전화를 끊은 뒤에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휴대폰 화면에는 '차단할 사람' 으로 저장되어 있는 우연의 연락처가 띄워져 있었다. 호연은 전화를 걸지 말지 고민하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초인종이 울렸다. 호연이 한참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아래층 노인이 들이닥쳤다. 호연은 인터폰을 확인한 후 노인을 집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