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난

루마니아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한가운데 큼지막한 성이 있었다.

바로 페테슈백작의 성이었다.

페테슈백작은 마음씨가 굳건하고 인품이 좋아

마을사람들에게 평판이 아주 좋았다.

어느날이었다.

루마니아에 작은 전쟁이 일어났는데

당시로써는 마을 사람들이 피난처가 될만한곳이

페테슈백작의 성밖에 없었다.

페테슈백작은 주저않고 마을사람들을 모두

자신의 성으로 피난오게끔 하였고

그뒤로 그 시골마을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곳이되었다.

약 700년후

20xx년 세계정부에서는 루마니아 외의 주변국을

폐쇠하였다.

그 이유는 판명불가의 바이러스 확산때문이었다.

[2]잠입

세계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특공대를 조직하여 판명불가의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기위해

특공대를 루마니아의 페테슈백작의 성에 잠입시킨다.

20xx년 어느 가을

루베르트 소위가 땀을 흘리며

대원들한테 지시한다.

"오늘은 여기서 머물거니까 짐을 풀어라."

루베르트 소위는 다년간의 특수임무수행활동을

해왔고 이 방면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할수있을만큼의

실력을 갖추었다.

지금 그들이 짐을 푼곳은 바이러스 확산지인 페테슈백작의

성근처 마을의 입구였다.

그때였다.

마을 안쪽에서 괴성이 들렸다.

루베르트는 곧바로 군장을 챙기고 대원들에게

지시했다.

"짐챙기고!! 마을 안을 샅샅히 뒤진다! 알폰하사와 엘리사상사는 각각

두명씩 대리고 동쪽 서쪽을 맡고 나와 가스너는 북쪽을 맡는다! 자 출발!"

[3]교신 내용

그렇게 흩어져 정찰한지 30여분이 흘렀다.

그때 알폰하사의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흘러나온다.

"치...치익 여기는 알폰, 지금 무언가 발견했는데

사람같지는 않다. 동물같은데 접근을 허가해주기 바란다."

루베르트는 흥미로웠다.

바이러스때문에 생명체가 살수없을꺼라 여겼는데

동물이 존재한다니...이건 매우 신나는 일이 아닐수없었다.

루베르트가 재빨리 응답했다.

"치익...허가한다..칙"

그때였다.

저 멀리서 알폰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총성이 이어졌다.

트르르륵 트르륵

"이런 젠장...알폰!!!"

루베르트가 무전기를 들고 외쳤다.

하지만 총성은 계속 이어졌고

비명소리가 한차례 더 들려왔다.

1분여뒤 알폰이 무전기로 응답하였다.

"치..치익..윽...여기는 알폰이다...알수없는

것들에게 습격을 받았다...대원 둘을 잃었고

나는 지금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지금 마을

입구로 가겠다...오버..칙"

알폰이 위험했다.

루베르트는 재빨리 엘리사를 불러들이고 입구로 갔다.

[4]함정

마을입구...엉망진창이었다.

텐트는 모조리 부서지고

곳곳에는 피칠갑이 되어있었다.

알폰의 것임이 틀림없었다.

루베르트는 절망하였다.

그때 뒤에서 엘리사의 목소리가 들렸고

루베르트는 침울한 표정으로 엘리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엘리사는 울먹거리며 이곳으로 오고있었다.

교신내용을 들은모양이다.

엘리사는 끅끅거리면서

울음을 참고있었다.

그때였다.

무너진 텐트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루베르트는 재빨리 총을 겨누며 외쳤다.

"알폰?...알폰이냐!!?"

거기서 나온건

키가2.5m는 되보이는 한 중년의 남자였다.

루베르트는 깜짝놀라며

그를 향해 외쳤다.

"꼬...꼼짝마!!!움직이면 발포하겠다!!"

중년의 남자는 입가를 쓰윽하고 닦으며

말했다.

"쏘지마라...그럼 너희만 죽는거다."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쓸줄 아는듯이 보였다.

루베르트는 뒤를 쳐다보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농기계를 든채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중년의 남자가 말했다.

"나는 페테슈백작...나의 성에 초대되지 않았지만

알폰이라는 재물로 나의 욕구를 충족시켰으니

나의 성으로 초대하겠다."

루베르트는 무슨 개소린가 하면서 페테슈라는 작자가

손가락질 하는곳을 보았다.

알폰이 누워있었다.

".......크윽..."

[5]성

페테슈백작의 성은 엄청나게 컷다.

하지만 안에는 무척이나 더러웠다.

그는 자신의 실험실로 루베르트일행을 안내했다.

"이곳은 내가 실험실로 쓰는 방인데....

지금은 실험 재료가 부족해 쓰지는 않는다."

페테슈는 여러곳을 안내하면서 마지막에는 루베르트

일행이 머물수있는 방으로 대려갔다.

루베르트는 참 어이가 없었다.

'그는 왜 알폰을 죽이고 우리를 초대한거지?..'

알폰이 죽은것만으로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는데

정작 알폰을 죽인자는 친절하게도 우리가 머물곳을

마련해주다니 기가 막힌 일이다.

루베르트는 GPS로 이곳의 위치를 찾아보았다.

"음....확산지가 여기잇으니까 지금 우리의 위치를 찾고 거리를

계산해보면....0km?....이게 고장났나.."

루베르트는 기계가 고장낫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엘리사가 그의 생각을 깨트렸다.

"0km맞아요...제 GPS에도 그렇게 나오고있어요.."

이게 무슨일인가....그의 성이 바이러스 확산지라니..

루베르트는 한참을 생각해 보다가 아차 하는 표정으로 엘리사를 쳐다보았다.

그의 실험실에서는 아주 이상한 냄새가 났다.

시취와 포르말린....그가 바이러스를 퍼트린것이다라고는

루베르트는 확정짓지는 못하겠지만 하여튼

대충 감을 잡았다.

"페테슈...그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다.."

하지만 그들은 무기가없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던 도중 방에 노크소리가

울려퍼졌다.

"똑똑똑....손님 여러분 주인님의 식사 초대이십니다."

식사초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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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막쓰다보니 막장이 된듯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으면 연재감

반응이 좋진 않겠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