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정말 짜증나고 듣기 싫었던 말들 뭐 이런게 있었죠...

1. 생활관 막사 뒤로 집합

2. 오늘 개인정비는 없고, 개인정비때 전 병력 총기수입을 실시하겠다. （특히 주말 총기수입은 캐안습）

3. （안내방송）병영생활 임무분담제 청소시간입니다. 전 병력은 포대로 복귀하여
병영생활 임무 분담제에 의거 청소를 실시하기 바랍니다.
（막내때와 짬 안되던 시절 청소하는거 정말 힘들었죠）

4. 다음 주 국지도발 훈련 철야로 있다.（국지도발 정말 힘든 훈련 중 하나였다죠 ㅠㅠ）

5. （오전 일과 집합 때 보급관님 말씀） 오늘 작업 할 사람 나와~~~
이거밖에 안 나와!!!! 더 나오란 말야!!!

6. （막내 시절에 힘들었던）생활관 당 한명씩 당직부사관 책상 앞으로~~~
늦게 나가면 선임들에게 욕 오질나게 먹었었죠.

7. 이번 주 외박 없다~~~（외박 계획 있던 사람들 조낸 캐안습 ㅠㅠ）

8. （근무시간 되었을때）000 상병님, 24시~01시 불침번 근무 있으십니다.
으악~~~ 일어나기 싫어!!!!
짬 안되었던 시절에는 야~~~~~~~~~!!!! 근무다!!! 일어나!!!

9. 지금부터 포대 빼빠한다（빼빠란? 물청소의 비속어）

10. 생활관 기상하십시요!!!!!!!!!!



플러스 군대에서 그나마 듣기 좋았던 말들...

1. 이번 훈련 끝나면 포상휴가 많이 나온댄다!!!（그러나 구라였음...）

2. 이번 훈련 짬 됐대!!!（그러나 이것 역시 구라...）

3. （주말에 당직사관이）오늘 집합은 없고, 각자 알아서 개인정비 취할 수 있도록....

4. 이번 주 외박 너 이번에 됐더라~~~!!!（야호! 이번 주 외박나간다）

5. （보급관님과 함께 작업 도중）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만 하자! 모두 삽 챙겨!

6. （국지도발 훈련 도중） 상황 종료!!!! 복귀 한댄다!!!!!!

7. 오늘 총기수입 하기로 했던거 안한다!

제가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