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긴대학 총장입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내일이 드디어 수능인지라
18년전의 제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글쓰기를 눌렀네요.

여러분,
부디 그냥 평소때처럼, 마음 푸근하게, 편하게, 행복하게 시험치고 오셨으면 합니다.

내일은.. 시험이라는 단어보다는 성취라는 단어가 어울릴것 같아요.
뭐랄까... 어른이 되는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저로서는 여러분의 젊음과 내일 얻을 성취감이 몹시 부럽기도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알게 모르게 안전벨트가 매어져 있다는 김국진의 너무나도 감동적인 연설 들어 보셨나요?
내일 시험도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행복하게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랑하는 웃긴대학 여러분 모두가 안전벨트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응원을 모아, 다시 한번 간절히 기원합니다.

수 능 대 박 나 세 요 ! ! !

- 웃긴대학 총장, 김상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