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안부가 강제로 일제에 의해 잡혀 갔다라는 사실은 한구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정부에 의한 혹은 군에의한 위안부 강제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현재 웃대 이용자 몇몇 분들께서도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다.（물론 그 분들의 주장은 일제의 만행에 대한 옹호가 아닌 자료의 부족으로 인한 안타까움의 발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렇다면 일제는 정말 강제로 위안부를 징집하지 않았는가?

나의 대답은 NO이다.

일본의 예전 주장은 위안부가 '창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료들 대표적으로 첫번째 사진의

지나사변 지역에 있어서, 위안소 설치를 위해 내지에 있는 종업부（從業婦） 등 모집하는 것에 대하여 군부의 양해 등이 있는 것처럼 명의를 이용해 군의 위신을 손상시키고 일반민의 오해를 사도록 하는 우려가 있고, 혹은 종군기자, 위문자를 개입시켜 통제가 안되는 모집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 또는 모집자의 인선이 잘못 선정되어 모집의 방법에 있어 유괴와 같은 방법으로 경찰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자 등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라는 대목을 눈 여겨 봐야한다. 저 글에서는 '강제적인' 위안부 징집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주체는 일제가 아니니지만 일본의 첫 주장인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존재는 아니였다. 이러한 사료들이 모여 우리는 고노담화와 같은 사과를 받아냈다. 정부에 의한 강제성 중에서 '강제성'을 증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정부에 의한을 증명하는 것이다. 일제 시대（그 정도의 강압국가） 때 위안부 모집이 순전히 민간업자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은 증빙서류를 요구하였다. 이거도 어이 없는게 일제시대 서류는 다 일본이 가지고 있을 것이요. 일본 정부에 대한 서류 역시 일본이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리에게 불리한 싸움이였다.

하지만 역사적 사료는 아주 많이 남아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9&aid=000233427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79686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8319006

순서대로 일본군의 고백, 중국에서 발견 된 사료,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이다.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사료들이 위안부 강제 동원의 정부, 군의 관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과 일본 정부는 상반 된 사료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에 의한 강제성은 증명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예를들어 첫째 사진 사료） 그렇다면 역사 해석에서 중요한 맥락의 파악이 이루어 져야한다.

일본은 타 국가에서 이미 강제적으로 위안부를 징용한 바 있다. 이는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로써 존재한다. 네덜란드인 등 외국인들에 대한 위안부 강제 징용 등이 이 사례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강압국가의 일제 때 과연 민간 업자만이 그러한 강제적인 모집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물론 정확하게 일본 정부가 강제로 끌고 와라.라는 사료는 없지만 일본군의 증언, 중국에서의 사료, 이미 다른 곳에서는 진행 되고 있었던 군에 의한 강제 징집 등은 일제가 이미 한국인을 강제로 위안부를 삼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첫째 사진（사료）에서는 그 점에 대해 문제시 삼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제가 저런 내용 외에 실질적으로 위안부 강제 징집을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보여줘야 한다. 말만 저렇게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일 수도, 보여주기 위한 쇼일 수도,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서 나오는 견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제는 위안부 모집을 장려하였지 절제하지 않았다. 일제에게 피해 받는 사람들은 늘어났지 줄어 들지 않았다. 과연 어떤 사료가 더 현실을 반영하는가? 일본이 ㅈㅇ질 하는 사료? 혹은 중국이 발표한 사료? 실제로 겪은 경험자들? 판단은 자유다.

첨언하자면
일본정부와 우익은 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위안부 자료를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비판한다. （윤명숙） 

일본 정부는 경찰 자료, 척무성（식민지 통치 사업 담당） ·내무성의 식민지 관련 자료, 방위청에 있는 방대한 업무 일지와 종군 일지, 법무성과 외무성의 전범 재판자료, 후생성의 복원관계자료등을 지금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과연 정당한 사료 분석이 가능하겠는가?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이미 고노담화에서
위안부가 된 과정의 강제성을 적시하고 있다. ‘위안부 모집은 군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업자들이 주도했는데, 경우에 따라 관헌등이 직접 이에 가담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은 일정부분일지라도 '군대와 관'이 직접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위안부 협상으로（뭐 같긴 하지만） 고노담화를 계승한 아베 정부 역시 이러한 인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에서 실증주의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나와 왔는지, 왜곡 없이 보기 위해서는 사료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맥락 파악 없이 그저 사료 분석에 몰두하는 그러한 역사는 역사가 아닌 그저 사실관계（객관적이지 못한）의 나열일 뿐이다.

두 줄 요약 : 일본은 강제로 위안부를 징집하였고, 이는 정부,군에 의한 것이며 천인공노할 일이다! ㅇㅂㄱㅈㅅ

역사의 실증주의에 파묻혀 이미 상처받은 분들이신 할머니들을 더 이상 아프게 해서는 안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