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당리 때문에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하루카가 일거리를 눈 앞에서 다 뺏어가고 화가나있는 시호...

부들부들거리면서 집에 가니, 홀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고, 겨우겨우 병원까지 모셔가니 의사는 암진단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고만다.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으며 어머니를 간호하다가 고민라는표정을 짓더니 이내 주먹을 쥐고 병실을 나가 하루카에게 사과하고 일자리를 부탁해야겠다고 결심한 시호.


찾아간 하루카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부탁하지만 귓전으로도 듣지 않는 하루카를 보며 결국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일거리를 뺏어가지 말아달라고 고함쳐버리고 만다. 하지만 증거가 있냐고 손쉽게 발뺌하고 비열한 웃음을 짓는 하루카

결국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굴욕적인 사과를 하지만, 하루카는 그 정도로 용서할 수 있을거 같냐면서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일거리를 줄테니 옷을 벗으라고 하는데...

이후 한동안 여러가지 포즈를 찍으며 수치스러워 하는 시호를 보며 즐기다가 독백으로 '오늘부터 너도 내 노예야... 시호...' 라고 뜨고 장면이 넘어가 결국 일자리를 얻게된 시호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후 가져오는 일자리는 정상인데 의상 아래로는 로터 착용시키고 미약을 먹인 상태로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 하루카가 내건 조건이었고 시호 개인파트에서 로터 세기를 최대로 하는 하루카...

스테이지 끝나고 탈의실에 들어가자마자 하루카가 밖에서 난입하더니 "그렇게 원하던 일거리잖아? 기분좋았어?" 로 운을 떼며 몸을 탐닉하는데,

미약때문에 버티지도 못하고 움찔거리지만, 반항적인 눈을 하고 있는 시호 클로즈업, 하지만 이내 하루카의 테크닉에 힘이 풀려버린다.

이후 "어라? 날 증오하고 있는게 아니었어? 조금이라도 더 버텨보라고!" 하면서 몇번이고 손으로 가버리게 하다가 절정직전에 멈춤.

초점없는 눈으로 하루카를 보고 있는 시호 클로즈 업

"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겠지?"

"...저는 하루카님의 충실한 노예입니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몸으로 사과할테니 제발 가게해주세욧...!" 이후 격렬한 테크닉에 가버려서 탈진하고 기절해 쓰러진 시호.

하루카는 완전히 뻗어있는 시호를 탈의실에 그대로 버려놓고
"그럼 뒷처리 잘 부탁해 '후배' 양" 하고 커튼을 걷어서 나가면
기절한채로 눈물흘리며 가버린 시호 클로즈업하며 마무리


1부/3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