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만해도

어머니한테 게임CD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갖고싶어지는것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고

그냥 가족생계나 유지했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들고




대인관계를 어떻게 지냈는지 여자친구나

여사친 조차없고......



친구들도 이제 서로 타지역으로 떠나고

이런 조그만 지역에서 나 혼자 남아서

오히려 평일보다 더 싫음....

즐거운 날이어야하는데 평소면 쓸쓸하지도않았는데

괜히 생일이라는 날이라는 이유 하나로 쓸쓸해져서....



그나마 부대에서는 잘지낸 사람들 많았으니

축하메세지라도 몇개받을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