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고등학교 여자 교사랑 남자, 여자가 어디 밥먹으러 가는데

남자랑 여자가 둘이 사귀는지 교사 앞에서 계속 꽁냥대다가

교장 화단에 있는 화분 하나를 흐트러뜨린거임

얘네가 왜 교장네 화단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서 대충 정리만 하면 될텐데 남자가 어쩔 수 없다면서 아예 화분을 엎어버림 ???

근데 그 화분이 그냥 화분이 아니라 주술이 걸린 화분이라 교장한테 걸리면 큰일이 난다고 함 ???

그러고서는 이거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어째선지 교장 집으로 들어감 ???

그 교장 집에 들어가서 흙도 찾고 이것저것 찾다가 방에 들어갔는데

내 방이 있는거임 （진짜로 내 방）

내 방에 침대서 내가 자고있었는데 문쪽에 커다란 고치 하나가 있는거임

근데 그 고치가 엄청 얇고 반투명해서 안에 뭐가 있는지 살짝 보였는데

그게 나였던거임

심지어 내가 계속 몸부림치면서 나오려고 하길래

걔네들이 고치 찢어서 꺼내줌

얘네들은 교장이 나를 봉인（?） 했었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반정도 정신이 나가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침대에서 자고있는 내 몸으로 뛰어들면서 잠에서 깸

근데 깨자마자 아빠가 선풍기 타이머 맞춰놓고 자라면서 들어오심... 왜 이시간에.....


진짜 개깜짝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