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시험은 3년에 1번밖에 안봄. 대신에 별시 등 수시로 보는 시험도 있긴했었음

과거 문과시험절차를 보면

처음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서당을 시작으로해서

중등교육기관에 해당하는 4부학당（중앙=서울）, 향교（지방）을 나오고 오늘날로 따지면 수능인 생진과（소과）라는 시험을 봄

생진과는 생원시（유교 경전）와 진사시（한문학）을 보는데 1차 시험인 초시에선 각각 700명을 뽑고 2차시험인 복시에서 각각 100명을 뽑음（생진과 복시에 합격하면 합격증서인 백패를 줌）

여기서 합격한 사람들은 3가지 길이 있음.

1. 오늘날 9급 공무원같은 하급관리로 공직에 임한다
2. 조선시대 대학교인 성균관에 입학한다（조선시대는 인맥이 중요해서 인기많음. 정원 200명）
3. 오늘날 행정고시로 볼 수 있는 문과시험을 본다

문과는 대과로도 불리는데 여기서도 1차시험인 초시에서 도별 인구비례로 해서 240명을 뽑음

2차시험인 복시에선 그중 33명을 뽑음. 복시에 합격한 사람한텐 홍패가 주어짐（작년 뉴스에 조선시대 홍패가 발견됐다고 떴었음. 받은 사람은 전국 33명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 초엘리트임）

그리고 마지막 순위결정 시험인 전시에서는 국왕면접이 기다리고 있음

율곡 이이는 여기서 1등하여 장원급제를 했는데 더 놀라운건 30살 이전에 전 시험에 각각 1등 해서 연속 9번 장원급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