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난 일단 급식먹는 중3이야.
오늘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 글 한번 써볼라고ㅋㅋ
주작아니고, 위 문자 내용은 화장실에서 보낸거야.
일단 우리 학교에 대해 설명해주자면,
어떤 재단에서 설립한 학교고, 그 재단에서 고등학교도 설립한지라, 고등학교랑 붙어있음.
할튼 오늘 내가 등교를 하는데, 진성이 똥싸지르는 것 밖에 모르는 똥쟁이새1기라서 배가 무슨 메퇘지새1기한테 돌진 처맞은 것처럼 아파오기 시작함.
근데 마침 내 친한친구가 화장실로 향하고 있더라고.
걔가 간 화장실은 고등학교 화장실임.
우리학교 화장실은 애새1기들이 무슨 쥐새1기마냥 똥을 퍼 싸질러놔서 로드호그 겨드랑이 냄새 （생각해보니까 맡아보면 좋을듯.）를 간접체험 할 수 있는 화생방임.
그러다보니, 울학교 애들은 고등학교 화장실을 자주감.
웃대인은 친구가 없어서 알지 모르겠지만, 오버워치나 롤도 듀오가 승률이 높듯이, 똥도 듀오로 싸야 쾌감 있고 제맛임.（트리오까지 해봣는데 기분 째지더라.）
그래서 나는 오늘도 똥듀오를 편성하기 위해 따라 들어갔지.
그때 내가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너 똥싸러 들어간거아니냐고 문자로 물어봤고, 그새끼가 그제서야 옆칸에 있는게 나라는 걸 알아챔.
화장실이 딱 두칸인지라, 우리는 모든 칸을 지배하며 마치 신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음. （똥신 존멋;;）
둘이 얘기 한참하면서 똥도 싸다가, 누구 들어오면 문자로 얘기하고 그랫엇음.
나는 설사를 쥐어짜내고 있었는데도, 이 새1기는 맨날 몸소 변비을 체험하는 변비맨인지라 나보다도 더 늦게 뽑아내더라고.
그래서 내가 먼저 똥닦고 나왔지. （그때본 설사 기억하면서 오늘 밥 카레에 슦삮 비벼멱으면 존맛. 형들ㄷ도 보고싶지? 안보여줄거지롱~）
그랬더니 친구가 섹스,섹스,제발,어디가,님,님 이라고 보내며 내가 안나가길 바라더라.
근데 앞에 고딩형이 기다리고 있었어서 자리를 비켜줄 수 밖에 없었음.
그렇게 그 형과 바텀 체인지를 하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남.
바로 저 새1기를 엿먹일 작전이었지.
나는 너때문에 화장실에 다시 들어왔다고, 말 좀 해보라함.
ㅇㅇ모르는 형이랑 말시키기 위함임ㅋㅋㅋ
근데 이새1기가 희대의 찐따새1기라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런지 안 믿고 말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니 눈치 존나 빠르다 보내고 걍 떠나려함.
근데시발 갑자기 어디서 '찰칵!' 소리가 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존나 신사적인지라 서서 똥을 닦는 서똥파임.글고 내친구도 그걸암.（둘이 섹1스한적없음.）
근데 이병1신이 내가 다시 들어와서 똥닦는줄알고,
나의 우람한 자1지와 비밀의 문을 찍기위해 화장실 칸막이를 넘어서 카메라를 찍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이 병신은 날 찍은줄 알고 처 쪼개고 있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형: 저기요?
친구: 지랄하네 병신ㅋ 수고
고등학교: 아니 시1발 니 누군데
친구: 네? OOO （내이름） 아니세요?
고등학교: 아니고 니 누구냐고.
여기까지 듣고 존나 웃겨서 화장실 나와서 조낸 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나와서 일단 나한테 스크류펀치를 몇대 먹이더라고.（하지만 나는 조낸 쌔서 하나도 아프지 않았음）
그리고 내가 친구한테 어떻게 됫냐고 물어봤지.
다행히 그 형이 바지내리기 전이라 사과하고 잘 넘어갔다고 하드라고.
둘이 존나 쪼개고나서 웃대에 올리기로 결정함ㅋㅋ
（참고로 이새1기도 웃대인임）
주작아니고, 친구가 이름 밝혀도 된댔어ㅋㅋㅋ
추천좀줘~~웃자가는게 꿈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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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미왕김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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