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또 얼굴 굳은거 봐요... 또 왜그래요?"
또 속마음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났나 보다. 부모님이 예전부터 감정을 못숨긴다고 누누히 말했지만 또 이렇게 튀어나왔나보다.
"아.. 아니야. 또 회사에서 까여서 말야. 망할 치프자식..."
제나는 내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부어주며 내 얼굴을 어루만져줬다.
금발의 생머리가 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늘 눈꼬리가 축 처지도록 웃어주는 파란색 눈동자, 그리고 귀에 걸리도록 올라간 입꼬리.
단 한번도 내게 거짓말을 한적 없는 제나..
"당신이 조금만 참아요... 이번에 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올라갔다면서요... 회사도 여보 능력 아는거라니깐요?"
제나는 내 시리얼 그릇에 숟가락을 넣어주곤 또다시 내게 웃어줬다.
"그랬으면 좋겠다.. 진짜.."
머리가 깨질것만 같다.
이젠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여기 갇혀서 곧 죽을것만 같다.
무섭다.
두렵다.
눈을 뜨기가 두렵다.
다시 눈을 뜨면 또 하얀색 방이 나를 괴롭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