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또 얼굴 굳은거 봐요... 또 왜그래요?"
또 속마음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났나 보다. 부모님이 예전부터 감정을 못숨긴다고 누누히 말했지만 또 이렇게 튀어나왔나보다.
"아.. 아니야. 또 회사에서 까여서 말야. 망할 치프자식..."
제나는 내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부어주며 내 얼굴을 어루만져줬다.
생머리가 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늘 눈꼬리가 축 처지도록 웃어주는 눈동자, 그리고 귀에 걸리도록 올라간 입꼬리.
단 한번도 내게 거짓말을 한적 없는 제나..
난 살포시 눈을 떴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정말 머리 속을 누군가가 한번 훑고 깨끗하게 청소해준 느낌이다.
방에 다시 불을 켰는지 하얀방이 다시 내 눈앞에 들어왔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보니 헬름스 박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키스 씨, 일어 났어요?"
헬름스 박사님은 테이블 옆에 앉아서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리와서 앉아요, 키스 씨."
헬름스 박사님은 옆쪽에 있던 의자를 빼서는 나에게 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