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쿵!쿵!
쿵쿵쿵!
이른새벽부터 누군가 집문을 두드리는 소음에 침대에서 일어난다.시x 어떤 매너없는 놈이냐
잠이 덜깬 몸뚱아리로 억지로 균형을 잡아가며 문을 열자
휙-
'어어..?'
쿵-
까만 무언가가 내 옆을 스치듯 지나 집안으로 들어와서는 문을 닫는다.
그리고 얼마후 경비병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하아-ㄱ-하악--"
자세히보니 특이하게 생긴 여성이다. 흑백이 섞인 머리색, 뽀족한 귀, 특히 흉부부근과 팔을 묶어놓은 끈이 눈에
띄었다.
한참후 바깥의 소음이 잦아들자 그녀는 그대로 힘이 빠진듯 주저앉는다.
"하아~..숨겨줘서 고맙습니다.."
... 자기가 남의집에 멋대로 들어와놓고는...
"너 대체 뭐하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뭐든 다 할테니 내쫒지만 말아주세요!"
"..."
요즘들어 이상한 일에 자주 엮인다. 집근처에 수맥이라도 흐르나? 빨리 이 마을을 뜨던가 해야지
그보다 이녀석을 어떻게할까
"그럼 일단..씻어."
비오는날 뛰어논 개같은 몰골부터 어떻게 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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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얼굴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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