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새로운 아름다움이 기다리고있다.

지금껏 경험한 나의 아름다움은

물리학의 아름다움

수학의 아름다움

철학의 아름다움이였다.

순수학문은 아름답다.

고드프레이 하디가 말했다.

순수수학에 주어지는 유용성에 대한 시비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순수 수학은 유용성에 기초해 평가되어서는 안 되고, 그것이 지닌 패턴과 아름다움으로 판단해야하며,

진정한 수학은 만약 그것이 변호될 수 있다면 예술로서 변호되어야 한다. 

순수물리학,천문학,그리고 철학까지 마찬가지이다.

그 내면속에 숨겨진 의미와 구조상의 아름다움은 그걸 깨닫는사람들에게,

쾌락과 환열을 안겨준다.

순수학문의 배움에 있어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4가지과정을 거친다.

 무엇인지 오성을 통해"인식"하고,그걸 이성을 통해"이해"해서,

지성을 통해"고찰"해서얻은 깨달음을,..그걸 사람들과 언어를 통해"공유" 한다.

2018년에는 미술의 아름다움이,

일러스트레이터의 아름다움이 기다리고있다.

2016년무렵,,

그당시 내 기분을 생각해보면,

내가 표현하고싶은 내용을 전달하기위해 컨텐츠제작으로 가게되었는데,,

사실 다큐멘터리의,현재 내가쓰고있는글의 내용에 가까운쪽이다.

당시 나는 아직 어렸다.

정신적 성숙이 덜되어서인지,삶의 방향성이 지금처럼 선명하진않았다.

그저,수학과 물리학을 좋아했고,내 표현,내가 느낀것들을 전달해주는걸 좋아했다.

하지만,표현에 있어서 미술은 필수적이다.

미술을 싫어했고,나는 의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왜냐하면,현실세계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도화지에 표현해온것으로 대부분 봐왔기에,

나에게는 의미가없다고 느껴져온것이였다.

나에게 아름다움이란것은,그저 현실세계를 표면적인해석이 아닌,내면적인 어떤것이였다.

최근에 와서야 느낀건,미술또한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효과적인 도구이다.

존재하지 않는 어떤걸 창조해낼수있다.

인간의 지능적 특성에는 상상력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추상적인 어떤걸 생각해낼수있다는것이다.

상상력을통해 언어의 "의미"를 알수있고,글을 쓸수있다.

그덕에 우리는 수학과 과학의 법칙을 인지할수있고,철학적 사고구조를 이끌어낼수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술적아름다움들은 언어를 통해 압축되고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갔다.

하지만,유일한 단점은 접근성에 있다.

어려운 글로 가득찬 책들은 결국,사람들이 보지않을것이다.

이러한것들은 억지로 주입시키려할경우엔,신물이 날수도있다.

하지만,미술은 시각적이고 그 아름다움이 즉시,머릿속에 인상이 남는다..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미술또한 유사한 구조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파가 된다.

내가 그리고싶은게 무엇인지 오성을 통해"인식"하고,그걸 이성을 통해"이해"해서,

지성을 통해"고찰"해서 그려내고,그걸 사람들과 "공유"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어느순간,나는 내가 책을통해 얻은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시도하려하기에 이르렀다.

어느순간,미술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나에게 의미가 생겼기때문이다.

어찌보면 다른의미에서는 ,난 예술적 아름다움에 눈이 멀었을지도모른다.

인간 지능의 핵심은 상상력이다.

보이지않는것을 볼수있고,만들어낼수있는 그런것이다.

순수예술의 세계의 첫걸음을 오늘 여기서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