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봉사활동 하러 다녔지만 회사 및 개인적인
일이라 크게 기여는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친한
형님께서 봉사단을 창단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가입하고
올해 첫 봉사활동을 다녀왔네요
봉사단 인원중 80프로 이상이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한달에 한번뿐이 못다니는게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제 충북희망원을 방문하여 원래는 보도블럭 시공을
하려 했으나 너무 많이 내린 눈과 땅이얼어서 보도블럭
은 봄으로 연기하고 눈치우기 전지작업 점심식사 까지만
하고 마무리 지었네요
아침 8:30부터 아이들 머리 컷트를 해주려 했으나
모두 교회에 가버린 바람에 ㅠㅠ 우리 미용팀은 근처
충북혜능원으로 가서 컷트 해주셨어요 희망원이랑
소통이 약간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ㅠㅠ
바닥이 꽝꽝얼어서 보도블럭시공은 힘들다 하여 눈청소
부터 시작하고 희망원 주변 나무 전지작업 하고 짜장면
만들고 ㅎㅎ 추웠지만 단원분들이 너무 적극적이시고
파이팅 넘쳐서 너무 즐겁게 놀다 온거 같네요
아이들 점심 챙겨줄땐 제 딸아이 생각에 가슴이 많이
아프더군요 다음 봉사때에는 아이들과 더 소통할 수 있
게 1:1케어를 준비 중인데 좋은 방법이 딱히 떠오르질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ㅎㅎ
봉사단 단장님이 스타렉스 2대 지원 또 주변분들이
이불 3채,치킨13박스,짜장면100인분,장난감10세트,
아이들 양말2박스,음료4박스,축구공2개,찜닭10인분
등등 너무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할따름이네요
미용실원장님께서는 희망원 및 혜능원 아이들 컷트 지원 해주시기로 하고
안경원사장님께서는 한달에 3친구 안경도 무상 지원
해주신다고 합니다 ㅎㅎ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매월 4째주 일요일 활동계획 잡고 있으니 종종 사진
올려볼게요 한주의 시작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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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
고로리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