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안 좋아하는데 ㅋㅋ 뭔가 그 특유의 누나 소리가 좀;; 별로임. 내가 어릴때부터 사촌동생들이 많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음. 사촌들 모이면 위로 오빠 둘에 아래로 남동생 셋, 여동생 둘이었음 ㅋㅋ 심지어 막내들은 남자쌍둥이 였는데, 나랑 15살 넘게 차이나서 거의 가면 어른들 전 부칠 동안 내가 애기들 케어함 ㅋㅋ 때문에 누나 소리 별로 안좋아함. 아무리 잘생겨도 동생 같은 느낌 ㅠ
그렇다고 누나 소리 안하고 반말을 한다...? 반말까지는 한 5살 차이 정도면 오케이. 그 이상은 안됨. 근데 한살만 어려도 누나라고 안하면 솔까 약간 '동방예의지국에서 이 고오얀놈을 보았나...!' 느낌? ㅋㅋ
결국 누나소리도 싫고, 누나라고 안하는것도 싫은 이 폭군 마인드... 걍 연하는 아무리 듬직해도 나보다 어리다는거에서 좀 거부감이 드는듯. 경제적으로도 나랑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높고.
나 말고도 또 연하 싫어하는 사람 있으려나? 내 친구중에 유일하게 연하 극혐하던 친구가 드라마랑 유튜브 보더니 연하 매력에 빠져서 ㅋㅋ 외롭다